LG 유광 점퍼 ‘7천벌’ 판매…지난해 23배

입력 2013.10.16 (18:57) 수정 2013.10.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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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가을 잔치'를 벌이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뜨거운 인기는 LG 가을 야구의 상징인 '유광 점퍼'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16일 LG 구단에 따르면 '춘추구단점퍼'란 공식 이름을 지닌 LG의 유광 점퍼는 이날까지 대략 7천 벌이 팔렸다.

지난해(300벌)보다 판매량이 무려 23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유광 점퍼의 인기는 LG의 가을야구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간절함이 반영된 것이다.

LG는 최근 10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 탓에 쌀쌀한 날씨에 입는 유광 점퍼는 쓸모가 없어졌다.

LG는 매년 팬들에게 "올해는 유광 점퍼를 입으셔도 됩니다"라는 말을 해왔으나 올 시즌에서야 드디어 팬들이 유광 점퍼를 입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LG가 올해 선전할 것을 예상이라도 한듯 유광 점퍼는 시즌 전에 이미 600벌이 판매됐다.

LG의 가을 야구 전망이 밝아지면서 8월까지 총 4천여 벌이 팔렸다.

6월 미리 준비된 물량이 다 팔린 뒤 8월 27일 추가로 마련된 400벌은 판매를 시작된 지 2시간 만에 완판돼 LG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LG는 유광 점퍼를 대량 재입고 해 9월 초부터 다시 판매에 들어갔고 추석 때까지 총 7천 벌 정도가 팔렸다.

지금도 꾸준히 팔리는 데다가 아직 남아있는 재고가 많아 LG는 포스트시즌 기간과 시즌이 끝난 후까지도 최소 수천 벌은 더 팔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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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유광 점퍼 ‘7천벌’ 판매…지난해 23배
    • 입력 2013-10-16 18:57:32
    • 수정2013-10-16 20:35:56
    연합뉴스
11년 만에 '가을 잔치'를 벌이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뜨거운 인기는 LG 가을 야구의 상징인 '유광 점퍼'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16일 LG 구단에 따르면 '춘추구단점퍼'란 공식 이름을 지닌 LG의 유광 점퍼는 이날까지 대략 7천 벌이 팔렸다. 지난해(300벌)보다 판매량이 무려 23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유광 점퍼의 인기는 LG의 가을야구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간절함이 반영된 것이다. LG는 최근 10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 탓에 쌀쌀한 날씨에 입는 유광 점퍼는 쓸모가 없어졌다. LG는 매년 팬들에게 "올해는 유광 점퍼를 입으셔도 됩니다"라는 말을 해왔으나 올 시즌에서야 드디어 팬들이 유광 점퍼를 입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LG가 올해 선전할 것을 예상이라도 한듯 유광 점퍼는 시즌 전에 이미 600벌이 판매됐다. LG의 가을 야구 전망이 밝아지면서 8월까지 총 4천여 벌이 팔렸다. 6월 미리 준비된 물량이 다 팔린 뒤 8월 27일 추가로 마련된 400벌은 판매를 시작된 지 2시간 만에 완판돼 LG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LG는 유광 점퍼를 대량 재입고 해 9월 초부터 다시 판매에 들어갔고 추석 때까지 총 7천 벌 정도가 팔렸다. 지금도 꾸준히 팔리는 데다가 아직 남아있는 재고가 많아 LG는 포스트시즌 기간과 시즌이 끝난 후까지도 최소 수천 벌은 더 팔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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