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금감원 ‘존재 이유’ 증명해야

입력 2013.10.16 (21:18) 수정 2013.10.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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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애완용 새인 이 카나리아는 광산에서도 사랑받았습니다.

감각이 예민해 가스 누출 같은 광산 사고를 경고해 줬기 때문입니다.

우리 금융시장에도 이 카나리아가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입니다.

금융 위험을 감지해 경고하고 예방하라고 직원의 20%는 변호사, 회계사 같은 전문 인력이고 평균 연봉도 글로벌기업 삼성전자를 웃도는 약 9천200백만원을 줍니다.

그러나 정작 카나리아 역할은 못한다는 비판이 큽니다.

이번 동양 사태에서도 금감원이 늑장 대응하고 방치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저축 은행 사태로 금감원이 국민의 질타를 받은 게 불과 2년 전입니다.

이처럼 사고 때마다 금감원 책임론이 나올 정도면 문제입니다.

막강한 권한이 민간인 손에 있으니 안일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서부터 금융 소비자 보호 기능은 이참에 분리하자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금감원이 스스로 존재이유를 증명해야 할 차례입니다.

금융시장을 지키는 진정한 카나리아로 환골 탈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데스크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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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0-16 21:19:37
    • 수정2013-10-16 22: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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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애완용 새인 이 카나리아는 광산에서도 사랑받았습니다.

감각이 예민해 가스 누출 같은 광산 사고를 경고해 줬기 때문입니다.

우리 금융시장에도 이 카나리아가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입니다.

금융 위험을 감지해 경고하고 예방하라고 직원의 20%는 변호사, 회계사 같은 전문 인력이고 평균 연봉도 글로벌기업 삼성전자를 웃도는 약 9천200백만원을 줍니다.

그러나 정작 카나리아 역할은 못한다는 비판이 큽니다.

이번 동양 사태에서도 금감원이 늑장 대응하고 방치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저축 은행 사태로 금감원이 국민의 질타를 받은 게 불과 2년 전입니다.

이처럼 사고 때마다 금감원 책임론이 나올 정도면 문제입니다.

막강한 권한이 민간인 손에 있으니 안일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서부터 금융 소비자 보호 기능은 이참에 분리하자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금감원이 스스로 존재이유를 증명해야 할 차례입니다.

금융시장을 지키는 진정한 카나리아로 환골 탈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데스크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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