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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공수서 맹활약! 동부 3연승 견인
입력 2013.10.16 (22:19) 연합뉴스
한국 농구의 간판 센터 김주성(34·205㎝)이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김주성은 16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38분22초를 뛰며 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의 77-67 승리를 이끌었다.

아직 시즌 초반 세 경기를 치렀을 뿐이기는 하지만 동부는 김주성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아픔을 훌훌 털어내고 있다.

김주성은 12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에서 15점을 넣었고 13일 고양 오리온스를 상대로는 25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펄펄 날아 팀의 연승을 주도했다.

동부가 이번 시즌 성적을 내려면 김주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동부의 강점은 역시 김주성과 이승준(35·206㎝), 허버트 힐(29·203㎝) 등 장신 선수 세 명이 이루는 '트리플 타워'다. 이 세 명이 동시에 뛰면서 높이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

이 가운데 힐은 이번 시즌 동부에 입단해 아직 팀에 완벽히 녹아들지 못했고 이승준은 외곽을 선호하는 성향의 선수다.

결국 김주성이 골밑에서 중심을 잡고 공수를 조율해야 동부가 강팀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는 계산이다.

김주성은 16일 경기를 마친 뒤 "아직 세 명의 조화는 50%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다"며 "잘 될 때는 잘 돌아가는데 그렇지 않을 때가 아직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1라운드는 어차피 이런 부분들을 더 맞춰가는 시험 무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5%, 10% 정도 끌어올리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성은 초반 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평균 6개를 기록해 팀 동료 박지현의 6.67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만큼 자신에게 수비가 몰릴 때 같은 골밑의 힐이나 이광재, 박병우 등 외곽에 적절하게 공을 잘 빼줬다는 의미다.

그는 "어시스트도 좋지만 실책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며 "상대도 내가 공을 빼주는 플레이를 한다는 사실을 간파하면 다시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수시로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에 있으면서 우승과 플레이오프 탈락 등 좋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두루 경험한 김주성은 "지금처럼 빡빡하지만 이겨 나갈 때가 더 좋다"며 이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빡빡한 것을 알기 때문에 그만큼 긴장도 더 하게 되고, 그러면서 이겨나간다는 것은 강팀이 돼간다는 의미"라며 "1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부진했던 분위기를 털어내고 또 조직력을 조금씩 맞춰가면 2라운드부터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 김주성, 공수서 맹활약! 동부 3연승 견인
    • 입력 2013-10-16 22:19:44
    연합뉴스
한국 농구의 간판 센터 김주성(34·205㎝)이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김주성은 16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38분22초를 뛰며 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의 77-67 승리를 이끌었다.

아직 시즌 초반 세 경기를 치렀을 뿐이기는 하지만 동부는 김주성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아픔을 훌훌 털어내고 있다.

김주성은 12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에서 15점을 넣었고 13일 고양 오리온스를 상대로는 25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펄펄 날아 팀의 연승을 주도했다.

동부가 이번 시즌 성적을 내려면 김주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동부의 강점은 역시 김주성과 이승준(35·206㎝), 허버트 힐(29·203㎝) 등 장신 선수 세 명이 이루는 '트리플 타워'다. 이 세 명이 동시에 뛰면서 높이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

이 가운데 힐은 이번 시즌 동부에 입단해 아직 팀에 완벽히 녹아들지 못했고 이승준은 외곽을 선호하는 성향의 선수다.

결국 김주성이 골밑에서 중심을 잡고 공수를 조율해야 동부가 강팀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는 계산이다.

김주성은 16일 경기를 마친 뒤 "아직 세 명의 조화는 50%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다"며 "잘 될 때는 잘 돌아가는데 그렇지 않을 때가 아직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1라운드는 어차피 이런 부분들을 더 맞춰가는 시험 무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5%, 10% 정도 끌어올리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성은 초반 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평균 6개를 기록해 팀 동료 박지현의 6.67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만큼 자신에게 수비가 몰릴 때 같은 골밑의 힐이나 이광재, 박병우 등 외곽에 적절하게 공을 잘 빼줬다는 의미다.

그는 "어시스트도 좋지만 실책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며 "상대도 내가 공을 빼주는 플레이를 한다는 사실을 간파하면 다시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수시로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에 있으면서 우승과 플레이오프 탈락 등 좋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두루 경험한 김주성은 "지금처럼 빡빡하지만 이겨 나갈 때가 더 좋다"며 이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빡빡한 것을 알기 때문에 그만큼 긴장도 더 하게 되고, 그러면서 이겨나간다는 것은 강팀이 돼간다는 의미"라며 "1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부진했던 분위기를 털어내고 또 조직력을 조금씩 맞춰가면 2라운드부터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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