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금 상품’ 인기 시들

입력 2013.10.17 (06:45) 수정 2013.10.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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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저금리 시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던 금 관련 상품의 인기가 한풀 꺾이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이 하락하면서 은행마다 가입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해연기잡니다.

<리포트>

금 관련 투자 상품인 '골드뱅킹'의 신규 가입자 증가 폭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달 금 실물매입 계좌 신규 가입자가 800여 명에 그쳤습니다.

올해 초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입니다.

우리은행의 금 투자 상품 가입자도 올해 초 매월 200~300명씩 증가했으나 최근에는 100명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최근 금값이 하락하면서 물가상승 우려와 불황 가능성에 모두 대비할 수 있는 금의 매력이 퇴색했기 때문이라고 금융권은 분석했습니다.

복권위원회가 국회 기획재정위 정성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 1위 판매점의 매출액은 168억 원, 수익은 8억 4천백 여 만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꼴찌 판매점은 매출액 590만 원에 수익은 29만 원에 불과해 수익 기준 격차가 2천 900배를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로또 매출이 높은 지역에 판매점을 추가로 허가해주거나, 매출액에 따른 수수료 차등 적용으로 영세 판매점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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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금 상품’ 인기 시들
    • 입력 2013-10-17 06:51:08
    • 수정2013-10-17 07: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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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저금리 시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던 금 관련 상품의 인기가 한풀 꺾이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이 하락하면서 은행마다 가입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이해연기잡니다.

<리포트>

금 관련 투자 상품인 '골드뱅킹'의 신규 가입자 증가 폭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달 금 실물매입 계좌 신규 가입자가 800여 명에 그쳤습니다.

올해 초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입니다.

우리은행의 금 투자 상품 가입자도 올해 초 매월 200~300명씩 증가했으나 최근에는 100명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최근 금값이 하락하면서 물가상승 우려와 불황 가능성에 모두 대비할 수 있는 금의 매력이 퇴색했기 때문이라고 금융권은 분석했습니다.

복권위원회가 국회 기획재정위 정성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 1위 판매점의 매출액은 168억 원, 수익은 8억 4천백 여 만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꼴찌 판매점은 매출액 590만 원에 수익은 29만 원에 불과해 수익 기준 격차가 2천 900배를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로또 매출이 높은 지역에 판매점을 추가로 허가해주거나, 매출액에 따른 수수료 차등 적용으로 영세 판매점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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