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무인주차에 ‘자동 바퀴’…미래카 경쟁 본격 가세

입력 2013.10.17 (07:27) 수정 2013.10.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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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자 없이도 차가 알아서 주차하고, 차량 모터가 바퀴 안으로 들어간 신개념의 자동차가 곧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업체가 이런 첨단 기술을 처음 공개하며, 본격적인 미래 차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태블릿 PC로 주차를 지시하자, 자동차가 빈 공간을 찾아 알아서 주차를 시작합니다.

핸들은 물론 엑셀과 브레이크까지 전혀 조작할 필요가 없는 말 그대로의 무인주차시스템입니다.

핸들만 스스로 작동하는 지금의 자동주차시스템에서 한 단계 진화된 기술로 2017년 상용화가 목표입니다.

전기로 움직이는 이 자동차는 모터가 차량 바퀴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엔진룸에 있던 모터를 차량 바퀴로 옮기면 에너지가 곧바로 전달돼 연비가 올라갑니다.

여기에 전자제어장치를 추가하면 구동과 제동도 바퀴가 알아서 하게 됩니다.

<녹취> 김영광(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 : "양쪽 바퀴에 모터가 따로따로 들어가 있고, 독립적으로 제어가 가능하기때문에 주행상황에서 안전 성능을 더 높이는 여러 가지 기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별도의 엔진룸이나 전기 모터를 장착할 공간이 필요 없기 때문에 자동차 디자인에도 제약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계열의 현대모비스는 2025년 완전 무인차 시대를 열겠다며 이런 미래형 기술을 개발하는 데 1조 8천억 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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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 무인주차에 ‘자동 바퀴’…미래카 경쟁 본격 가세
    • 입력 2013-10-17 07:29:44
    • 수정2013-10-17 08: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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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이도 차가 알아서 주차하고, 차량 모터가 바퀴 안으로 들어간 신개념의 자동차가 곧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업체가 이런 첨단 기술을 처음 공개하며, 본격적인 미래 차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태블릿 PC로 주차를 지시하자, 자동차가 빈 공간을 찾아 알아서 주차를 시작합니다.

핸들은 물론 엑셀과 브레이크까지 전혀 조작할 필요가 없는 말 그대로의 무인주차시스템입니다.

핸들만 스스로 작동하는 지금의 자동주차시스템에서 한 단계 진화된 기술로 2017년 상용화가 목표입니다.

전기로 움직이는 이 자동차는 모터가 차량 바퀴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엔진룸에 있던 모터를 차량 바퀴로 옮기면 에너지가 곧바로 전달돼 연비가 올라갑니다.

여기에 전자제어장치를 추가하면 구동과 제동도 바퀴가 알아서 하게 됩니다.

<녹취> 김영광(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 : "양쪽 바퀴에 모터가 따로따로 들어가 있고, 독립적으로 제어가 가능하기때문에 주행상황에서 안전 성능을 더 높이는 여러 가지 기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별도의 엔진룸이나 전기 모터를 장착할 공간이 필요 없기 때문에 자동차 디자인에도 제약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계열의 현대모비스는 2025년 완전 무인차 시대를 열겠다며 이런 미래형 기술을 개발하는 데 1조 8천억 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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