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송기국 감사 성추행 논란…결국 자진 사임

입력 2013.10.17 (08:19) 수정 2013.10.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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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송기국 감사가 직원 성추행 등 논란으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캠코 등에 따르면 송 감사는 전날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사직서를 냈다. 성추행 등 사내에서의 부적절한 처신과 이에 대한 사내외 비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캠코 측은 송 감사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서 성추행 사실을 확인했다. 캠코 노동조합은 피켓 시위와 대자보 게시 등을 통해 송 감사의 사퇴를 요구해왔다.

문제가 불거지자 캠코 이사회는 지난 11일 송 감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기로 의결했고, 이에 송 감사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송 감사는 캠코 장영철 사장이 용역 입찰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며 권익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장 사장과 캠코 임직원, 노동조합 등과 갈등을 빚었다.

당시 권익위는 장 사장이 공직자 행동강령을 위반한 것이 확인돼 감독기관인 금융위원회에 징계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장 사장 측은 용역입찰 과정이 합법적으로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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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코 송기국 감사 성추행 논란…결국 자진 사임
    • 입력 2013-10-17 08:19:03
    • 수정2013-10-17 17:46:03
    연합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송기국 감사가 직원 성추행 등 논란으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캠코 등에 따르면 송 감사는 전날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사직서를 냈다. 성추행 등 사내에서의 부적절한 처신과 이에 대한 사내외 비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캠코 측은 송 감사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서 성추행 사실을 확인했다. 캠코 노동조합은 피켓 시위와 대자보 게시 등을 통해 송 감사의 사퇴를 요구해왔다.

문제가 불거지자 캠코 이사회는 지난 11일 송 감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기로 의결했고, 이에 송 감사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송 감사는 캠코 장영철 사장이 용역 입찰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며 권익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장 사장과 캠코 임직원, 노동조합 등과 갈등을 빚었다.

당시 권익위는 장 사장이 공직자 행동강령을 위반한 것이 확인돼 감독기관인 금융위원회에 징계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장 사장 측은 용역입찰 과정이 합법적으로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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