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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내 PC 본다’ 클라우드다스 기술 개발
입력 2013.10.17 (10:24) 수정 2013.10.17 (17:52) 연합뉴스
인터넷이 연결되는 전 세계 어디서든 내 컴퓨터 환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자신의 데스크톱 PC를 인터넷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 다스(DaaS·Desktop as a Service, 서비스로서 데스크톱을 빌려준다는 뜻)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국내 공공기관 3곳에 설치됐으며, 이나루tnt, 한위드, 이트론 등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구축회사에도 기술이전이 끝났다.

이 시스템은 개인용 PC의 환경을 데이터센터에 두고 이용하는 것으로, 웹 하드와 달리 단순히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데스크톱을 서비스하는 기술이다.

해외 출장 중일 때도 인터넷을 연결해 로그인하면 내 PC의 바탕화면을 볼 수 있고, 문서도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의 PC나 노트북에 관련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뒤 이용할 수 있으며, 사무실에서는 단말장치인 씬 클라이언트(Thin Client·필수적인 장치만 탑재한 얇은 인터넷 연결 단말장치)를 연결한 뒤 사용하면 된다.

씬 클라이언트를 켠 뒤 로그인하면, 내부망과 외부망으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내부망은 사내 그룹웨어가 연결되고 외부망은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한 별도 윈도우가 실행되기 때문에, 망 분리를 통해 해킹도 방지할 수 있다.

기존 외국산 기술보다 구축 비용이 60%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상 데스크톱의 유지보수 비용과 전력소비량도 해외 기술에 비해 각각 32%, 66%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TRI는 이번 기술에 대해 국제특허 7건을 출원하고 기술이전 6건을 달성했으며, 국내외 20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최완 ETRI 클라우드컴퓨팅연구부장은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공공기관에서도 정보 보안을 위해 두 대의 컴퓨터를 사용할 필요 없이 가상 데스크톱을 이용하면 된다"면서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클라우드를 서비스할 수 있는 다스 2.0 기술을 추가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해외서 내 PC 본다’ 클라우드다스 기술 개발
    • 입력 2013-10-17 10:24:13
    • 수정2013-10-17 17:52:23
    연합뉴스
인터넷이 연결되는 전 세계 어디서든 내 컴퓨터 환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자신의 데스크톱 PC를 인터넷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 다스(DaaS·Desktop as a Service, 서비스로서 데스크톱을 빌려준다는 뜻)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국내 공공기관 3곳에 설치됐으며, 이나루tnt, 한위드, 이트론 등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구축회사에도 기술이전이 끝났다.

이 시스템은 개인용 PC의 환경을 데이터센터에 두고 이용하는 것으로, 웹 하드와 달리 단순히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데스크톱을 서비스하는 기술이다.

해외 출장 중일 때도 인터넷을 연결해 로그인하면 내 PC의 바탕화면을 볼 수 있고, 문서도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의 PC나 노트북에 관련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뒤 이용할 수 있으며, 사무실에서는 단말장치인 씬 클라이언트(Thin Client·필수적인 장치만 탑재한 얇은 인터넷 연결 단말장치)를 연결한 뒤 사용하면 된다.

씬 클라이언트를 켠 뒤 로그인하면, 내부망과 외부망으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내부망은 사내 그룹웨어가 연결되고 외부망은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한 별도 윈도우가 실행되기 때문에, 망 분리를 통해 해킹도 방지할 수 있다.

기존 외국산 기술보다 구축 비용이 60%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상 데스크톱의 유지보수 비용과 전력소비량도 해외 기술에 비해 각각 32%, 66%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TRI는 이번 기술에 대해 국제특허 7건을 출원하고 기술이전 6건을 달성했으며, 국내외 20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최완 ETRI 클라우드컴퓨팅연구부장은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공공기관에서도 정보 보안을 위해 두 대의 컴퓨터를 사용할 필요 없이 가상 데스크톱을 이용하면 된다"면서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클라우드를 서비스할 수 있는 다스 2.0 기술을 추가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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