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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초계기 잦은 고장에 ‘몸살’
입력 2013.10.17 (11:07) 수정 2013.10.17 (13:28) 사회
1대 당 300억 원이 넘는 해양경찰 초계기가 도입된지 3년도 안 돼 잦은 고장으로 제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경찰청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재원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경의 CN(씨앤)-235 초계기 4대의 고장 횟수는 지난 2011년 5월 도입 이후 최근까지 모두 78건이었습니다.

초계기 1대당 정비를 받은 날은 평균 103일로 해경 헬기의 14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장이 잦은 이유는 원래 수송기인 기종을 초계기로 개조하면서 새로 장착한 레이더 때문에 기체에 소용돌이 바람이 생겨 동체 하부에 금이 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제작한 CN-235 기종은 지난 2007년 공개 입찰에서 성능 미비로 탈락했지만, 이듬해 미국과 유럽산 초계기와의 경쟁에서 가장 싼 가격을 제시해 낙찰됐습니다.

해경은 이에 대해 도입 후 2년간은 무상 수리기간이기 때문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해도 수리를 맡기고 있다며 다른 기관에서 운용하는 초계기와 비교해 결함 발생 비율이 비슷한 상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해양경찰 초계기 잦은 고장에 ‘몸살’
    • 입력 2013-10-17 11:07:51
    • 수정2013-10-17 13:28:34
    사회
1대 당 300억 원이 넘는 해양경찰 초계기가 도입된지 3년도 안 돼 잦은 고장으로 제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경찰청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재원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경의 CN(씨앤)-235 초계기 4대의 고장 횟수는 지난 2011년 5월 도입 이후 최근까지 모두 78건이었습니다.

초계기 1대당 정비를 받은 날은 평균 103일로 해경 헬기의 14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장이 잦은 이유는 원래 수송기인 기종을 초계기로 개조하면서 새로 장착한 레이더 때문에 기체에 소용돌이 바람이 생겨 동체 하부에 금이 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제작한 CN-235 기종은 지난 2007년 공개 입찰에서 성능 미비로 탈락했지만, 이듬해 미국과 유럽산 초계기와의 경쟁에서 가장 싼 가격을 제시해 낙찰됐습니다.

해경은 이에 대해 도입 후 2년간은 무상 수리기간이기 때문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해도 수리를 맡기고 있다며 다른 기관에서 운용하는 초계기와 비교해 결함 발생 비율이 비슷한 상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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