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사고에도 정부는 안전불감증

입력 2013.10.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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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정부의 안일한 대비에 대해 질타했습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이상민 의원은 "인접 국가에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국민보호를 위해 방사성 물질에 대한 관심, 주의, 경계 등을 내려야 하는데 이러한 조치가 전혀 없었다"고 질타했습니다.

또 임수경 의원은 "우리나라 원전 규제 인력이 원전 28기에 525명으로 1기당 인력이 18.5명에 불과한데 미국은 원전 1기당 37.5명"이라며 "안전 규제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고 지적했습니다.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원전 규제 인력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안전보호 조치는 국내 상황에 따라 발효하는 것으로 조치를 취할만한 위험 단계는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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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후쿠시마 사고에도 정부는 안전불감증
    • 입력 2013-10-17 14: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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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정부의 안일한 대비에 대해 질타했습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이상민 의원은 "인접 국가에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국민보호를 위해 방사성 물질에 대한 관심, 주의, 경계 등을 내려야 하는데 이러한 조치가 전혀 없었다"고 질타했습니다. 또 임수경 의원은 "우리나라 원전 규제 인력이 원전 28기에 525명으로 1기당 인력이 18.5명에 불과한데 미국은 원전 1기당 37.5명"이라며 "안전 규제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고 지적했습니다.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원전 규제 인력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안전보호 조치는 국내 상황에 따라 발효하는 것으로 조치를 취할만한 위험 단계는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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