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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10전 전패 카자흐와 평가전
입력 2013.10.17 (14:42) 연합뉴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역대 전적에서 10전 전패를 당한 '난적'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7일 "카자흐스탄 대표팀을 초청해 11월 6일∼7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남자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고 내년 4월 고양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 대회의 엔트리 구성의 밑그림을 잡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1995년 아시안컵에서 처음 만나 1-5로 패한 이후 올해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 대회까지 카자흐스탄과 10번 맞붙어 모두 패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복수 국적 취득 심사를 받는 브라이언 영(27)과 마이클 스위프트(26·이상 하이원)를 초청 선수 자격으로 대표팀에 합류시켜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또 2013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전 테스트도 진행한다.

세계 랭킹 16위인 카자흐스탄은 이번 평가전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최종 예선과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베테랑들을 대부분 빼고 20대 초반의 '영건'들을 대거 발탁한 1.5군 전력으로 구성했다.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공격수 콘스탄틴 로마노프(28·바리스 아스타나)다.

러시아 모스크바 태생의 복수 국적자로 2010년부터 카자흐스탄 대표팀에서 활약한 로마노프는 소치 동계 올림픽 최종 예선 3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올해 세계선수권 5경기에서는 3골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또 카자흐스탄의 차세대 기둥으로 주목받는 콘스탄틴 사벤코프(23·카진크)도 경계대상이다. 카자흐스탄 주니어 대표팀에서 주포로 활약한 사벤코프는 소치 올림픽 최종 예선과 2013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해 큰 무대를 경험했다.

이밖에 미하일 라흐마노프(21·바리스 아스타나)는 올 시즌 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15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의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카자흐스탄 대표팀의 방한은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개발도상국 스포츠발전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 투게더' 사업의 하나로 대한체육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카자흐스탄 대표팀은 11월 4일 내한해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른 후 8일 출국한다.
  • 아이스하키, 10전 전패 카자흐와 평가전
    • 입력 2013-10-17 14:42:49
    연합뉴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역대 전적에서 10전 전패를 당한 '난적'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7일 "카자흐스탄 대표팀을 초청해 11월 6일∼7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남자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고 내년 4월 고양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 대회의 엔트리 구성의 밑그림을 잡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1995년 아시안컵에서 처음 만나 1-5로 패한 이후 올해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 대회까지 카자흐스탄과 10번 맞붙어 모두 패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복수 국적 취득 심사를 받는 브라이언 영(27)과 마이클 스위프트(26·이상 하이원)를 초청 선수 자격으로 대표팀에 합류시켜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또 2013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전 테스트도 진행한다.

세계 랭킹 16위인 카자흐스탄은 이번 평가전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최종 예선과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베테랑들을 대부분 빼고 20대 초반의 '영건'들을 대거 발탁한 1.5군 전력으로 구성했다.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공격수 콘스탄틴 로마노프(28·바리스 아스타나)다.

러시아 모스크바 태생의 복수 국적자로 2010년부터 카자흐스탄 대표팀에서 활약한 로마노프는 소치 동계 올림픽 최종 예선 3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올해 세계선수권 5경기에서는 3골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또 카자흐스탄의 차세대 기둥으로 주목받는 콘스탄틴 사벤코프(23·카진크)도 경계대상이다. 카자흐스탄 주니어 대표팀에서 주포로 활약한 사벤코프는 소치 올림픽 최종 예선과 2013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해 큰 무대를 경험했다.

이밖에 미하일 라흐마노프(21·바리스 아스타나)는 올 시즌 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15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의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카자흐스탄 대표팀의 방한은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개발도상국 스포츠발전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 투게더' 사업의 하나로 대한체육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카자흐스탄 대표팀은 11월 4일 내한해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른 후 8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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