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사령부 SNS 대선 개입 의혹’ 여야 공방

입력 2013.10.17 (17:06) 수정 2013.10.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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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일부 요원들이 SNS를 통해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두고 여야는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진상 규명을 위해 객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새누리당은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국군 사이버 사령부 소속 요원들의 정치 개입 의혹에 대해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민주주의 살리고, 나라 근간을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 원내 대표는 특히 이번 의혹을 25년 만에 확인된 군부의 정치 개입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주의 역사가 민주화항쟁 이전으로 후퇴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안보를 뒷전으로 미룬 채 야당이 정쟁만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기호 최고위원은 국방부 장관 등이 정치적인 중립을 지키도록 지시했다는 증거를 제기했는데도 민주당이 무리하게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기준 최고위원도 SNS 활동을 한 일부 요원들이 대가로 포상을 받은 적은 없으며, 조직적 개입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최고위원은 또 민주당의 의혹 제기로 1급 기밀 군사 정보가 북한에 새나갔다며, 국정감사에서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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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사령부 SNS 대선 개입 의혹’ 여야 공방
    • 입력 2013-10-17 17:07:25
    • 수정2013-10-17 17: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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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일부 요원들이 SNS를 통해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두고 여야는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진상 규명을 위해 객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새누리당은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국군 사이버 사령부 소속 요원들의 정치 개입 의혹에 대해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민주주의 살리고, 나라 근간을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 원내 대표는 특히 이번 의혹을 25년 만에 확인된 군부의 정치 개입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주의 역사가 민주화항쟁 이전으로 후퇴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안보를 뒷전으로 미룬 채 야당이 정쟁만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기호 최고위원은 국방부 장관 등이 정치적인 중립을 지키도록 지시했다는 증거를 제기했는데도 민주당이 무리하게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기준 최고위원도 SNS 활동을 한 일부 요원들이 대가로 포상을 받은 적은 없으며, 조직적 개입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최고위원은 또 민주당의 의혹 제기로 1급 기밀 군사 정보가 북한에 새나갔다며, 국정감사에서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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