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코오롱 제56회 한국오픈 골프대회에서 변함없는 장타를 뽐냈다.
매킬로이는 17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골프장(파71·7천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한국의 장타자 김태훈(28),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창우(20·한국체대)와 샷 대결을 벌였다.
평일임에도 매킬로이를 보기 위해 500여명의 관중이 따라다녔다.
거의 모든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가장 늦게 친 매킬로이는 우정힐스 코스에서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히는 11번홀에서도 괴력을 발휘했다.
매킬로이는 494야드로 대회 코스 중 가장 긴 파4홀에서 티샷을 350야드나 날려 보냈다.
18번홀(파5)에서도 러프에 빠지기는 했지만 티샷을 314야드나 보냈고 두 번째 샷을 그린 가장자리에 떨어뜨린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아내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그쳤지만 장타를 앞세워 그린 적중률을 77.8%까지 끌어올렸다.
13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1언더파 70타를 친 매킬로이는 "핀 위치가 너무 어려워 타수를 많이 줄이지는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김태훈은 "내 컨디션이 안좋아 매킬로이와 제대로 실력을 겨루지 못했다"며 "매킬로이는 같은 클럽을 치더라도 스윙 스피드에 변화를 줘 거리를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났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17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골프장(파71·7천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한국의 장타자 김태훈(28),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창우(20·한국체대)와 샷 대결을 벌였다.
평일임에도 매킬로이를 보기 위해 500여명의 관중이 따라다녔다.
거의 모든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가장 늦게 친 매킬로이는 우정힐스 코스에서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히는 11번홀에서도 괴력을 발휘했다.
매킬로이는 494야드로 대회 코스 중 가장 긴 파4홀에서 티샷을 350야드나 날려 보냈다.
18번홀(파5)에서도 러프에 빠지기는 했지만 티샷을 314야드나 보냈고 두 번째 샷을 그린 가장자리에 떨어뜨린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아내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그쳤지만 장타를 앞세워 그린 적중률을 77.8%까지 끌어올렸다.
13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1언더파 70타를 친 매킬로이는 "핀 위치가 너무 어려워 타수를 많이 줄이지는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김태훈은 "내 컨디션이 안좋아 매킬로이와 제대로 실력을 겨루지 못했다"며 "매킬로이는 같은 클럽을 치더라도 스윙 스피드에 변화를 줘 거리를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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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킬로이, 화려한 장타쇼…‘티샷 350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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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7 18:14:25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코오롱 제56회 한국오픈 골프대회에서 변함없는 장타를 뽐냈다.
매킬로이는 17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골프장(파71·7천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한국의 장타자 김태훈(28),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창우(20·한국체대)와 샷 대결을 벌였다.
평일임에도 매킬로이를 보기 위해 500여명의 관중이 따라다녔다.
거의 모든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가장 늦게 친 매킬로이는 우정힐스 코스에서 가장 어려운 홀로 꼽히는 11번홀에서도 괴력을 발휘했다.
매킬로이는 494야드로 대회 코스 중 가장 긴 파4홀에서 티샷을 350야드나 날려 보냈다.
18번홀(파5)에서도 러프에 빠지기는 했지만 티샷을 314야드나 보냈고 두 번째 샷을 그린 가장자리에 떨어뜨린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아내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그쳤지만 장타를 앞세워 그린 적중률을 77.8%까지 끌어올렸다.
13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1언더파 70타를 친 매킬로이는 "핀 위치가 너무 어려워 타수를 많이 줄이지는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김태훈은 "내 컨디션이 안좋아 매킬로이와 제대로 실력을 겨루지 못했다"며 "매킬로이는 같은 클럽을 치더라도 스윙 스피드에 변화를 줘 거리를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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