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거짓 해명’ 들통…폭행 혐의로 입건

입력 2013.10.17 (19:10) 수정 2013.10.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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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집 손님 폭행 시비에 휘말린 축구선수 이천수 씨가 거짓 해명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서에 출석한 축구선수 이천수씨.

<녹취>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심경에 대해서 인천 축구팬한테 한마디 하시죠.) ..."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폭행은 없었다는 당초 해명과 달리 혐의 사실 대부분을 인정했습니다.

지난 14일 0시 45분쯤 인천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 30살 김 모 씨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했고,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부수고 술병을 깨뜨렸다고 시인했습니다.

또 술자리에 부인이 함께 있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의 부인은 다툼이 끝날 무렵에야 술집에 도착해 이 씨를 데리고 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씨가 거짓 해명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씨의 선수 생활도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소속 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늘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우선 사태를 수습한 뒤 징계를 논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축구장 안팎에서 끊임없이 사건에 휘말리며 임의탈퇴 조치를 당한 적이 있어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은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입건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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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수, ‘거짓 해명’ 들통…폭행 혐의로 입건
    • 입력 2013-10-17 19:13:25
    • 수정2013-10-17 21: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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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집 손님 폭행 시비에 휘말린 축구선수 이천수 씨가 거짓 해명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서에 출석한 축구선수 이천수씨.

<녹취>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심경에 대해서 인천 축구팬한테 한마디 하시죠.) ..."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폭행은 없었다는 당초 해명과 달리 혐의 사실 대부분을 인정했습니다.

지난 14일 0시 45분쯤 인천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 30살 김 모 씨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했고,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부수고 술병을 깨뜨렸다고 시인했습니다.

또 술자리에 부인이 함께 있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의 부인은 다툼이 끝날 무렵에야 술집에 도착해 이 씨를 데리고 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씨가 거짓 해명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씨의 선수 생활도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소속 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늘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우선 사태를 수습한 뒤 징계를 논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축구장 안팎에서 끊임없이 사건에 휘말리며 임의탈퇴 조치를 당한 적이 있어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은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입건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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