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고온’ 호주 동시다발적 산불…피해 속출

입력 2013.10.17 (19:12) 수정 2013.10.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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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이상고온에 시달리고 있는 호주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 수십여건이 일어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까지 들이닥친 산불.

시뻘건 불길은 집 전체를 집어 삼켰고, 도로는 온통 검은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간신히 빠져나온 주민들은 산소마스크에 의지한 신셉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를 동시에 덮친 20여건의 산불.

세계자연문화유산인 시드니 인근의 불루마운틴은 6백 헥타르 이상이 잿더미로 변했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관광명소인 울릉공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번지면서 상당수의 가옥들이 불 탔습니다.

섭씨 35도 안팎의 이상 고온, 여기에 시속 80㎞의 강풍까지 불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롭 로저스(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소방대장)

지난 13일, 시드니의 한 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난 불도 고온과 바람때문에 큰 화재로 번졌습니다.

주차된 차량 50여 대가 모두 불에 타고, 스포츠 센터에 있던 천 5백 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이상고온에 따른 잇단 화재로 호주 곳곳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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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고온’ 호주 동시다발적 산불…피해 속출
    • 입력 2013-10-17 19:15:20
    • 수정2013-10-17 19: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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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이상고온에 시달리고 있는 호주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 수십여건이 일어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까지 들이닥친 산불.

시뻘건 불길은 집 전체를 집어 삼켰고, 도로는 온통 검은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간신히 빠져나온 주민들은 산소마스크에 의지한 신셉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를 동시에 덮친 20여건의 산불.

세계자연문화유산인 시드니 인근의 불루마운틴은 6백 헥타르 이상이 잿더미로 변했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관광명소인 울릉공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번지면서 상당수의 가옥들이 불 탔습니다.

섭씨 35도 안팎의 이상 고온, 여기에 시속 80㎞의 강풍까지 불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롭 로저스(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소방대장)

지난 13일, 시드니의 한 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난 불도 고온과 바람때문에 큰 화재로 번졌습니다.

주차된 차량 50여 대가 모두 불에 타고, 스포츠 센터에 있던 천 5백 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이상고온에 따른 잇단 화재로 호주 곳곳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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