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악천후 속 착륙 시도하다 추락…한국인 시신 못 찾아

입력 2013.10.17 (21:08) 수정 2013.10.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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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 3명 등을 태우고 라오스에서 추락한 여객기 시신 수색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여객기는 악천후속에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현장에서 고영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24시간이 지난 메콩강.

물속에 가라앉은 동체와 시신 인양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근 섬에는 추락 과정에서 파손된 날개 파편이 남아 있고 승객 것으로 보이는 가방도 발견됐습니다.

라오스 당국은 사고기가 어제 오후 악천후 속에 공항 착륙을 시도하다 섬과 먼저 충돌한 뒤 동체가 강물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난(목격자 섬주민)

숨진 사람은 모두 모두 49명.

한국인 3명도 포함됐습니다.

커피 농장 사업을 위해 비행기를 탔던 이강필씨와 한국 건설업체 소장 이재상씨, 그리고 이홍직씨 등 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10구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한국인 희생자 시신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동체는 메콩강 수심 8m 지점에 가라 앉아 있는 상태이고..시신이 수습되었으나 우리 국민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매콩강은 유속이 빠르고 깊이가 깊어 최종 인양작업까지는 시일이 더 거릴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영사와 신속대응팀 직원 등 2명을 파견했고 피해자 가족들이 현장 방문을 원할 경우 필요한 지원을 최대한 제공할 계획입니다.

라오스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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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객기 악천후 속 착륙 시도하다 추락…한국인 시신 못 찾아
    • 입력 2013-10-17 21:09:54
    • 수정2013-10-18 09: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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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 3명 등을 태우고 라오스에서 추락한 여객기 시신 수색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여객기는 악천후속에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현장에서 고영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24시간이 지난 메콩강.

물속에 가라앉은 동체와 시신 인양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근 섬에는 추락 과정에서 파손된 날개 파편이 남아 있고 승객 것으로 보이는 가방도 발견됐습니다.

라오스 당국은 사고기가 어제 오후 악천후 속에 공항 착륙을 시도하다 섬과 먼저 충돌한 뒤 동체가 강물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난(목격자 섬주민)

숨진 사람은 모두 모두 49명.

한국인 3명도 포함됐습니다.

커피 농장 사업을 위해 비행기를 탔던 이강필씨와 한국 건설업체 소장 이재상씨, 그리고 이홍직씨 등 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10구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한국인 희생자 시신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 "동체는 메콩강 수심 8m 지점에 가라 앉아 있는 상태이고..시신이 수습되었으나 우리 국민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매콩강은 유속이 빠르고 깊이가 깊어 최종 인양작업까지는 시일이 더 거릴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영사와 신속대응팀 직원 등 2명을 파견했고 피해자 가족들이 현장 방문을 원할 경우 필요한 지원을 최대한 제공할 계획입니다.

라오스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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