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어선 단속 함정 노후화…해경 전력 ‘비상’
입력 2013.10.18 (06:38)
수정 2013.10.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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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영해를 지키고 중국 어선들을 단속하는 해경 함정이 급속하게 노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명을 다한 함정들이 비상 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 단속 중인 서귀포해경 1501함입니다.
이 함정은 1990년 건조돼 내구연한인 20년을 지나 이미 수명을 다했지만, 물이 새는 곳을 두 차례 땜질하면서도 여전히 운항 중입니다.
이보다 더 오래된 함정도 여전히 불법 어선 단속 작업에 투입됩니다.
제주해경 302함은 이제 속도도 제대로 나지 않습니다.
1987년 건조돼 23년 간 운항하면서 바닷물에 선체 곳곳이 부식된 상태입니다.
<인터뷰> 고동수(제주해경 302함 함장) : "노후된 함정이라서 정비를 자주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승무원들이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해경 함정 301척 중 302함처럼 내구연한을 지난 노후함정은 38척,
4년 후면 58척이 더 수명을 다하게 돼 해경 전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갈수록 흉포화되는 불법 중국어선 단속과 독도 수호에 대처하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황주홍(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더구나 심각한 문제는 단속하는 해양경찰들의 생명이 안위가 위태로워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노후선박 교체는 아주 절실한 국채 과제입니다."
해경이 현재 건조 중인 함정은 12척, 노후 함정을 모두 대체하려면 3,046억 원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우리 영해를 지키고 중국 어선들을 단속하는 해경 함정이 급속하게 노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명을 다한 함정들이 비상 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 단속 중인 서귀포해경 1501함입니다.
이 함정은 1990년 건조돼 내구연한인 20년을 지나 이미 수명을 다했지만, 물이 새는 곳을 두 차례 땜질하면서도 여전히 운항 중입니다.
이보다 더 오래된 함정도 여전히 불법 어선 단속 작업에 투입됩니다.
제주해경 302함은 이제 속도도 제대로 나지 않습니다.
1987년 건조돼 23년 간 운항하면서 바닷물에 선체 곳곳이 부식된 상태입니다.
<인터뷰> 고동수(제주해경 302함 함장) : "노후된 함정이라서 정비를 자주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승무원들이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해경 함정 301척 중 302함처럼 내구연한을 지난 노후함정은 38척,
4년 후면 58척이 더 수명을 다하게 돼 해경 전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갈수록 흉포화되는 불법 중국어선 단속과 독도 수호에 대처하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황주홍(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더구나 심각한 문제는 단속하는 해양경찰들의 생명이 안위가 위태로워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노후선박 교체는 아주 절실한 국채 과제입니다."
해경이 현재 건조 중인 함정은 12척, 노후 함정을 모두 대체하려면 3,046억 원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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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어선 단속 함정 노후화…해경 전력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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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10-18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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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해를 지키고 중국 어선들을 단속하는 해경 함정이 급속하게 노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명을 다한 함정들이 비상 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 단속 중인 서귀포해경 1501함입니다.
이 함정은 1990년 건조돼 내구연한인 20년을 지나 이미 수명을 다했지만, 물이 새는 곳을 두 차례 땜질하면서도 여전히 운항 중입니다.
이보다 더 오래된 함정도 여전히 불법 어선 단속 작업에 투입됩니다.
제주해경 302함은 이제 속도도 제대로 나지 않습니다.
1987년 건조돼 23년 간 운항하면서 바닷물에 선체 곳곳이 부식된 상태입니다.
<인터뷰> 고동수(제주해경 302함 함장) : "노후된 함정이라서 정비를 자주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승무원들이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해경 함정 301척 중 302함처럼 내구연한을 지난 노후함정은 38척,
4년 후면 58척이 더 수명을 다하게 돼 해경 전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갈수록 흉포화되는 불법 중국어선 단속과 독도 수호에 대처하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황주홍(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더구나 심각한 문제는 단속하는 해양경찰들의 생명이 안위가 위태로워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노후선박 교체는 아주 절실한 국채 과제입니다."
해경이 현재 건조 중인 함정은 12척, 노후 함정을 모두 대체하려면 3,046억 원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우리 영해를 지키고 중국 어선들을 단속하는 해경 함정이 급속하게 노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명을 다한 함정들이 비상 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 단속 중인 서귀포해경 1501함입니다.
이 함정은 1990년 건조돼 내구연한인 20년을 지나 이미 수명을 다했지만, 물이 새는 곳을 두 차례 땜질하면서도 여전히 운항 중입니다.
이보다 더 오래된 함정도 여전히 불법 어선 단속 작업에 투입됩니다.
제주해경 302함은 이제 속도도 제대로 나지 않습니다.
1987년 건조돼 23년 간 운항하면서 바닷물에 선체 곳곳이 부식된 상태입니다.
<인터뷰> 고동수(제주해경 302함 함장) : "노후된 함정이라서 정비를 자주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승무원들이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해경 함정 301척 중 302함처럼 내구연한을 지난 노후함정은 38척,
4년 후면 58척이 더 수명을 다하게 돼 해경 전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갈수록 흉포화되는 불법 중국어선 단속과 독도 수호에 대처하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황주홍(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더구나 심각한 문제는 단속하는 해양경찰들의 생명이 안위가 위태로워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노후선박 교체는 아주 절실한 국채 과제입니다."
해경이 현재 건조 중인 함정은 12척, 노후 함정을 모두 대체하려면 3,046억 원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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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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