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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10년간 아파트 분양이익 1조9천억”
입력 2013.10.18 (06:41) 연합뉴스
이노근 "서민아파트로 과다이익 챙겨…가구당 8천만원꼴"

서울시 SH공사가 최근 10년간 주택분양 사업으로 모두 1조 9천억원의 이익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18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2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시 SH공사는 2만3천309가구를 분양했고, 여기에 5조 7천억원의 사업비가 들고 7조 6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
다.

이는 SH공사에 1조 9천억원의 이익이 난 것으로 분양 가구당 8천만원의 이익을 봤다.

가구당 분양이익으로 보면 최고는 세곡지구 사업으로 2억5천만원이었다. 은평뉴타운(1억4천만원), 강일2지구(1억2천만원), 장지지구(1억원), 상암2지구(9천만원) 순이었다.

세곡지구는 2005년 사업을 시작해 모두 569가구 건설에 1천453억원을 썼고 작년까지 568가구를 분양, 2천873억원을 벌어 분양이익은 1천4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평뉴타운은 2004년 시작해 총 9천74가구 건설에 2조 5천204억원을 투입됐고 작년까지 8천910가구를 분양, 3조 7천775억원의 수익을 올려 분양이익은 1조 2천544억원에 달했다.

2010년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되면서 사업당 이익은 수백억원 수준으로 다소 줄었다.

공사는 2010년부터 3년간 32개 지구 5천128가구 중 5천90가구를 분양했다. 여기에 1조 7천267억원의 사업비가 들었고 2조 2천766억원의 수익을 기록해 5천499억원의 분양이익을 남겼다.

사업별로 보면 우면2지구 6단지가 987억원으로 분양이익이 가장 많았고 세곡지구 5단지(700억원), 강일2지구 3단지(454억원), 상암지구 4단지(331억원), 은평3블록 1단지(295억원)가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공사는 이에 대해 공사는 "아파트 분양가격은 감정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정하는데 감정평가사가 공급가격을 처음 단지 조성가보다 높게 책정할 수 있다"면서 "분양이익은 임대아파트 사업의 손실을 보전하는 데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 의원은 "지방공기업이 서민아파트를 지어 과다한 이익을 남겼다는 비판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 “SH공사, 10년간 아파트 분양이익 1조9천억”
    • 입력 2013-10-18 06:41:35
    연합뉴스
이노근 "서민아파트로 과다이익 챙겨…가구당 8천만원꼴"

서울시 SH공사가 최근 10년간 주택분양 사업으로 모두 1조 9천억원의 이익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18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2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시 SH공사는 2만3천309가구를 분양했고, 여기에 5조 7천억원의 사업비가 들고 7조 6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
다.

이는 SH공사에 1조 9천억원의 이익이 난 것으로 분양 가구당 8천만원의 이익을 봤다.

가구당 분양이익으로 보면 최고는 세곡지구 사업으로 2억5천만원이었다. 은평뉴타운(1억4천만원), 강일2지구(1억2천만원), 장지지구(1억원), 상암2지구(9천만원) 순이었다.

세곡지구는 2005년 사업을 시작해 모두 569가구 건설에 1천453억원을 썼고 작년까지 568가구를 분양, 2천873억원을 벌어 분양이익은 1천4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평뉴타운은 2004년 시작해 총 9천74가구 건설에 2조 5천204억원을 투입됐고 작년까지 8천910가구를 분양, 3조 7천775억원의 수익을 올려 분양이익은 1조 2천544억원에 달했다.

2010년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되면서 사업당 이익은 수백억원 수준으로 다소 줄었다.

공사는 2010년부터 3년간 32개 지구 5천128가구 중 5천90가구를 분양했다. 여기에 1조 7천267억원의 사업비가 들었고 2조 2천766억원의 수익을 기록해 5천499억원의 분양이익을 남겼다.

사업별로 보면 우면2지구 6단지가 987억원으로 분양이익이 가장 많았고 세곡지구 5단지(700억원), 강일2지구 3단지(454억원), 상암지구 4단지(331억원), 은평3블록 1단지(295억원)가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공사는 이에 대해 공사는 "아파트 분양가격은 감정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정하는데 감정평가사가 공급가격을 처음 단지 조성가보다 높게 책정할 수 있다"면서 "분양이익은 임대아파트 사업의 손실을 보전하는 데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 의원은 "지방공기업이 서민아파트를 지어 과다한 이익을 남겼다는 비판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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