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분할 납부 하면 재학생 아니다?…각종 증명서 발급 거부
입력 2013.10.18 (07:42)
수정 2013.10.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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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대학 등록금이 워낙 비싸다보니 여러 차례에 나눠 분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대학 측이 등록금을 다 낼 때까지 각종 증명서를 떼주지 않아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2학년에 재학중인 김 모 양.
해외 연수에 필요한 재학 증명서를 떼러 갔는데 거부됐습니다.
등록금을 분할 납부중이라는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김 모 양 : "한꺼번에 낼 능력이 없는 친구들이 이걸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건데.. 그것에 대해서 불이익을 주는 건 아니죠."
이 대학은 5회 분납 가운데 4회차까지 낸 뒤에야 재학증명서를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3회차까지 내도 4회차를 납부하는 11월까지는 재학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셈입니다.
인턴 지원이나 연수 등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회사에 취업할 때 서류를 내야 하는데 그걸 학교에서 떼줄수 없다고 하면 저는 완전 곤란하게 되는 거죠."
<녹취> 대학 관계자 : "규정상 등록을 필한 학생, 그러니까 완납이 돼야 모든 낼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렇게 증명서 발급에 제한을 두는 대학은 확인된 곳만 전국에 8곳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군현(국회의원) : "우선 비교육적이고 도입 취지에도 맞지 않습니다."
등록금 분할 납부를 시행하고 있는 대학은 전국 307개교.
분할 납부하고 있는 학생만도 5만9천명이 이릅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요즘 대학 등록금이 워낙 비싸다보니 여러 차례에 나눠 분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대학 측이 등록금을 다 낼 때까지 각종 증명서를 떼주지 않아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2학년에 재학중인 김 모 양.
해외 연수에 필요한 재학 증명서를 떼러 갔는데 거부됐습니다.
등록금을 분할 납부중이라는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김 모 양 : "한꺼번에 낼 능력이 없는 친구들이 이걸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건데.. 그것에 대해서 불이익을 주는 건 아니죠."
이 대학은 5회 분납 가운데 4회차까지 낸 뒤에야 재학증명서를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3회차까지 내도 4회차를 납부하는 11월까지는 재학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셈입니다.
인턴 지원이나 연수 등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회사에 취업할 때 서류를 내야 하는데 그걸 학교에서 떼줄수 없다고 하면 저는 완전 곤란하게 되는 거죠."
<녹취> 대학 관계자 : "규정상 등록을 필한 학생, 그러니까 완납이 돼야 모든 낼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렇게 증명서 발급에 제한을 두는 대학은 확인된 곳만 전국에 8곳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군현(국회의원) : "우선 비교육적이고 도입 취지에도 맞지 않습니다."
등록금 분할 납부를 시행하고 있는 대학은 전국 307개교.
분할 납부하고 있는 학생만도 5만9천명이 이릅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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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금 분할 납부 하면 재학생 아니다?…각종 증명서 발급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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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8 07:44:48
- 수정2013-10-18 07:53:51
<앵커 멘트>
요즘 대학 등록금이 워낙 비싸다보니 여러 차례에 나눠 분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대학 측이 등록금을 다 낼 때까지 각종 증명서를 떼주지 않아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2학년에 재학중인 김 모 양.
해외 연수에 필요한 재학 증명서를 떼러 갔는데 거부됐습니다.
등록금을 분할 납부중이라는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김 모 양 : "한꺼번에 낼 능력이 없는 친구들이 이걸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건데.. 그것에 대해서 불이익을 주는 건 아니죠."
이 대학은 5회 분납 가운데 4회차까지 낸 뒤에야 재학증명서를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3회차까지 내도 4회차를 납부하는 11월까지는 재학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셈입니다.
인턴 지원이나 연수 등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회사에 취업할 때 서류를 내야 하는데 그걸 학교에서 떼줄수 없다고 하면 저는 완전 곤란하게 되는 거죠."
<녹취> 대학 관계자 : "규정상 등록을 필한 학생, 그러니까 완납이 돼야 모든 낼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렇게 증명서 발급에 제한을 두는 대학은 확인된 곳만 전국에 8곳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군현(국회의원) : "우선 비교육적이고 도입 취지에도 맞지 않습니다."
등록금 분할 납부를 시행하고 있는 대학은 전국 307개교.
분할 납부하고 있는 학생만도 5만9천명이 이릅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요즘 대학 등록금이 워낙 비싸다보니 여러 차례에 나눠 분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대학 측이 등록금을 다 낼 때까지 각종 증명서를 떼주지 않아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2학년에 재학중인 김 모 양.
해외 연수에 필요한 재학 증명서를 떼러 갔는데 거부됐습니다.
등록금을 분할 납부중이라는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김 모 양 : "한꺼번에 낼 능력이 없는 친구들이 이걸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건데.. 그것에 대해서 불이익을 주는 건 아니죠."
이 대학은 5회 분납 가운데 4회차까지 낸 뒤에야 재학증명서를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3회차까지 내도 4회차를 납부하는 11월까지는 재학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셈입니다.
인턴 지원이나 연수 등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회사에 취업할 때 서류를 내야 하는데 그걸 학교에서 떼줄수 없다고 하면 저는 완전 곤란하게 되는 거죠."
<녹취> 대학 관계자 : "규정상 등록을 필한 학생, 그러니까 완납이 돼야 모든 낼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렇게 증명서 발급에 제한을 두는 대학은 확인된 곳만 전국에 8곳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군현(국회의원) : "우선 비교육적이고 도입 취지에도 맞지 않습니다."
등록금 분할 납부를 시행하고 있는 대학은 전국 307개교.
분할 납부하고 있는 학생만도 5만9천명이 이릅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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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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