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유라시아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실현해야”

입력 2013.10.18 (10:39) 수정 2013.10.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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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유라시아가 단절과 고립, 긴장과 분쟁을 극복하고 소통과 개방으로 평화롭게 교류하며 함께 번영하기 위한 '유라시아 제안'을 제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유라시아 시대의 국제협력 콘퍼런스'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어가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하나의 대륙'을 이루기 위해 물류와 에너지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며 부산을 출발해 북한과 러시아, 유럽을 관통하는 철도 '실크로드 익스프레스'를 실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한·중·일 FTA 와 RCEP(알셉), 즉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과 TPP,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등 유라시아 역내외를 아우르는 무역협정을 연계한다면 거대한 단일 시장을 만들수 있을 것이라며 유라시아 경제권 구상도 제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의 혁신경제와 중국의 자주창신, 우리의 창조경제 등의 추진노력을 한데 모으면 유라시아 전역을 전 세계의 성장엔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유라시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한 유라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컨퍼런스가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토대로 세계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구촌 행복시대를 여는데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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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0-18 10:39:52
    • 수정2013-10-18 15:31:48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유라시아가 단절과 고립, 긴장과 분쟁을 극복하고 소통과 개방으로 평화롭게 교류하며 함께 번영하기 위한 '유라시아 제안'을 제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유라시아 시대의 국제협력 콘퍼런스'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어가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하나의 대륙'을 이루기 위해 물류와 에너지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며 부산을 출발해 북한과 러시아, 유럽을 관통하는 철도 '실크로드 익스프레스'를 실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한·중·일 FTA 와 RCEP(알셉), 즉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과 TPP,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등 유라시아 역내외를 아우르는 무역협정을 연계한다면 거대한 단일 시장을 만들수 있을 것이라며 유라시아 경제권 구상도 제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의 혁신경제와 중국의 자주창신, 우리의 창조경제 등의 추진노력을 한데 모으면 유라시아 전역을 전 세계의 성장엔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유라시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한 유라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컨퍼런스가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토대로 세계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구촌 행복시대를 여는데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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