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법인카드 선정 대가로 외유”

입력 2013.10.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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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이 법인 카드 사용 대가로 카드사로부터 경비를 지원 받아 해외 연수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재철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2011년부터 해마다 2명의 여행 경비를 삼성카드로부터 받아 5일 동안 말레이시아나 태국으로 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지난 6월에도 직원 2명이 관광 마케팅 벤치 마킹을 한다며 항공료 등을 전액 받아 태국을 5일 동안 갔다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외에도 공단은 지난 2011년 자동차 검사소 카드 결제 단말기기 업체인 케이에스넷으로부터 경비를 받아 직원 한 명을 홍콩으로 3일 동안 연수를 보냈습니다.

이에대해 공단측은 공단이 요구한 것은 아니었고 카드사가 계약시 제시한 조건이었다며 내년부터 카드사 지원 해외연수를 시행하지 않겠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토부 산하 한국도로공사와 대한지적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법인카드 사용 대가로 해외연수를 다녀온 사실을 감사원 감사 등에서 지적받아 카드사로부터 받는 혜택을 없앤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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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공단, 법인카드 선정 대가로 외유”
    • 입력 2013-10-18 10:52:01
    경제
교통안전공단이 법인 카드 사용 대가로 카드사로부터 경비를 지원 받아 해외 연수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재철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2011년부터 해마다 2명의 여행 경비를 삼성카드로부터 받아 5일 동안 말레이시아나 태국으로 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지난 6월에도 직원 2명이 관광 마케팅 벤치 마킹을 한다며 항공료 등을 전액 받아 태국을 5일 동안 갔다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외에도 공단은 지난 2011년 자동차 검사소 카드 결제 단말기기 업체인 케이에스넷으로부터 경비를 받아 직원 한 명을 홍콩으로 3일 동안 연수를 보냈습니다. 이에대해 공단측은 공단이 요구한 것은 아니었고 카드사가 계약시 제시한 조건이었다며 내년부터 카드사 지원 해외연수를 시행하지 않겠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토부 산하 한국도로공사와 대한지적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법인카드 사용 대가로 해외연수를 다녀온 사실을 감사원 감사 등에서 지적받아 카드사로부터 받는 혜택을 없앤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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