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문자메시지 신고의 94%는 ‘잘못된 신고’

입력 2013.10.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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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통화가 어려울 때 요긴한 119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신고의 94%가 잘못된 신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방재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5년 동안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한 119 신고건수는 모두 108만 8천여 건으로 이 가운데 94%에 달하는 101만 8천여 건은 잘못된 신고였습니다.

잘못된 신고가 많은 이유는 주머니에서 휴대전화 버튼을 잘못 누르거나 어린이 등의 부주의로 단축버튼 기능이 작동한 경우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휴대전화로 119 문자신고가 접수되면, 관할 소방당국은 확인전화를 걸고 잘못된 신고였으면 종결처리합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잘못된 신고가 하루 평균 560여 건에 이르고 소방당국 상황실 직원이 2분 30초당 1건씩 잘못된 신고에 대해 종결처리를 한 것으로 집계돼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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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 문자메시지 신고의 94%는 ‘잘못된 신고’
    • 입력 2013-10-18 10:52:01
    사회
전화통화가 어려울 때 요긴한 119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신고의 94%가 잘못된 신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방재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5년 동안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한 119 신고건수는 모두 108만 8천여 건으로 이 가운데 94%에 달하는 101만 8천여 건은 잘못된 신고였습니다. 잘못된 신고가 많은 이유는 주머니에서 휴대전화 버튼을 잘못 누르거나 어린이 등의 부주의로 단축버튼 기능이 작동한 경우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휴대전화로 119 문자신고가 접수되면, 관할 소방당국은 확인전화를 걸고 잘못된 신고였으면 종결처리합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잘못된 신고가 하루 평균 560여 건에 이르고 소방당국 상황실 직원이 2분 30초당 1건씩 잘못된 신고에 대해 종결처리를 한 것으로 집계돼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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