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 “지금이 은퇴해야 할 시점”

입력 2013.10.18 (19:10) 수정 2013.10.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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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축구(MLS) 무대에서 활약하는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36·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은퇴 시기를 언급했다.

이영표는 18일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누구나 언젠가는 은퇴를 해야 한다"며 "지금이 내가 그만둬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2011년 12월 밴쿠버에 입단한 이영표는 지난 시즌 MLS 정규리그에서 1경기를 빼고 전 경기를 풀타임 출전하며 '노장 투혼'을 과시했다.

이영표는 이번 시즌에서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30경기에 나서 맹활약했고, 소속팀은 이제 정규리그 2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밴쿠버는 현재 서부지구에서 12승9무11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서 최소 1승1무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만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노릴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영표는 "남은 2경기가 나에게 너무나 중요하다"며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축구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경기를 치르면서 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플레이오프에 나설 기회는 충분하다"며 사실상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작심한 만큼 플레이오프 무대에 나서고 싶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밴쿠버의 마틴 레니 감독은 "이영표는 훌륭한 리더"라며 "언제나 좋은 본보기가 되는 선수여서 모두 이영표를 존경한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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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롱이 이영표 “지금이 은퇴해야 할 시점”
    • 입력 2013-10-18 19:10:18
    • 수정2013-10-28 15:28:19
    연합뉴스
미국프로축구(MLS) 무대에서 활약하는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36·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은퇴 시기를 언급했다.

이영표는 18일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누구나 언젠가는 은퇴를 해야 한다"며 "지금이 내가 그만둬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2011년 12월 밴쿠버에 입단한 이영표는 지난 시즌 MLS 정규리그에서 1경기를 빼고 전 경기를 풀타임 출전하며 '노장 투혼'을 과시했다.

이영표는 이번 시즌에서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30경기에 나서 맹활약했고, 소속팀은 이제 정규리그 2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밴쿠버는 현재 서부지구에서 12승9무11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서 최소 1승1무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만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노릴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영표는 "남은 2경기가 나에게 너무나 중요하다"며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축구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경기를 치르면서 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플레이오프에 나설 기회는 충분하다"며 사실상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작심한 만큼 플레이오프 무대에 나서고 싶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밴쿠버의 마틴 레니 감독은 "이영표는 훌륭한 리더"라며 "언제나 좋은 본보기가 되는 선수여서 모두 이영표를 존경한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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