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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신인 전준범 ‘될성부른 떡잎’
입력 2013.10.20 (08:02) 수정 2013.10.20 (21:54) 연합뉴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루키 전준범(22·195㎝)이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기대감을 부풀렸다. [사진=울산모비스 공식 홈페이지]

전준범은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점을 올려 모비스의 90-58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4쿼터 들어서 10점을 모두 몰아치긴 했지만 활발하게 코트를 누비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연세대 주장으로 팀을 이끈 전준범은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신예다.

신장이 큰데다 슈팅 능력을 갖춘 게 장점으로 꼽힌다.

모비스가 주전 선배들이 워낙 강한 탓에 전준범은 단박에 주전을 꿰차진 못했다.

그러나 모비스가 넉넉하게 리드를 가져 여유가 생기면 전준범은 경기 막판 주전 대신 코트로 들어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평균 5.5점을 올리며 잘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15일 KCC에 팀이 43점 차 대승을 거뒀을 때도 4쿼터에 투입, 2점슛과 3점슛 하나씩을 터뜨려 5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19일 오리온스전에서는 2쿼터부터 일찌감치 투입, 19분여를 소화했다.

경기 후 전준범은 "팀이 연승 중에 합류했지만 17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돼서 기쁘다"며 "경기에 뛰든 안 뛰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신인다운 겸손함을 보였다.

팀 적응은 대부분 마쳤다고 했다.

전준범은 "팀에 처음 들어왔을 때 적응하는 게 우선이었는데 지금은 팀과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장에서 막내로 한순간에 지위가 바뀐 데 대해서도 "막내들은 다 똑같다"며 "기본적인 일만 잘 지키면 된다"고 대수롭지 않아 했다.

그의 시즌 목표는 별다를 게 없다.

전준범은 "팀에 빨리 적응하고 녹아드는 게 목표"라며 "수비 전술이 어려워서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도 전준범이 다재다능하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 감독은 "전준범은 시야도 넓고 패스도 좋고 경기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등 여러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우리 팀 백업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 모비스 신인 전준범 ‘될성부른 떡잎’
    • 입력 2013-10-20 08:02:19
    • 수정2013-10-20 21:54:14
    연합뉴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루키 전준범(22·195㎝)이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기대감을 부풀렸다. [사진=울산모비스 공식 홈페이지]

전준범은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점을 올려 모비스의 90-58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4쿼터 들어서 10점을 모두 몰아치긴 했지만 활발하게 코트를 누비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연세대 주장으로 팀을 이끈 전준범은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신예다.

신장이 큰데다 슈팅 능력을 갖춘 게 장점으로 꼽힌다.

모비스가 주전 선배들이 워낙 강한 탓에 전준범은 단박에 주전을 꿰차진 못했다.

그러나 모비스가 넉넉하게 리드를 가져 여유가 생기면 전준범은 경기 막판 주전 대신 코트로 들어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평균 5.5점을 올리며 잘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15일 KCC에 팀이 43점 차 대승을 거뒀을 때도 4쿼터에 투입, 2점슛과 3점슛 하나씩을 터뜨려 5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19일 오리온스전에서는 2쿼터부터 일찌감치 투입, 19분여를 소화했다.

경기 후 전준범은 "팀이 연승 중에 합류했지만 17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돼서 기쁘다"며 "경기에 뛰든 안 뛰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신인다운 겸손함을 보였다.

팀 적응은 대부분 마쳤다고 했다.

전준범은 "팀에 처음 들어왔을 때 적응하는 게 우선이었는데 지금은 팀과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장에서 막내로 한순간에 지위가 바뀐 데 대해서도 "막내들은 다 똑같다"며 "기본적인 일만 잘 지키면 된다"고 대수롭지 않아 했다.

그의 시즌 목표는 별다를 게 없다.

전준범은 "팀에 빨리 적응하고 녹아드는 게 목표"라며 "수비 전술이 어려워서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도 전준범이 다재다능하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 감독은 "전준범은 시야도 넓고 패스도 좋고 경기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등 여러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우리 팀 백업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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