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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끝’ 역도 스타 사재혁, 3관왕 든다
입력 2013.10.20 (10:41) 수정 2013.10.20 (13:32) 연합뉴스
온 국민을 놀라게 한 부상 이후 재활에 매달린 역도 스타 사재혁(28·제주도청)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화려한 재기를 노린다.

사재혁은 23일 인천 주안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역도 남자 77㎏급에서 인상·용상·합계 등 3종목 우승을 노린다.

부상으로 고생하던 그가 2012 런던올림픽 직전의 몸 상태를 되찾았다는 것이 팀 관계자의 전언이다.

회복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전국체전에서 사재혁이 한국 역도의 최강자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재혁은 지난해 8월 런던올림픽 역도 77㎏급 인상 2차 시기에서 162㎏를 시도하다가 팔을 다쳐 바닥에 쓰러졌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꿈이 산산조각 나는 순간이었다.

사재혁 없는 한국 역도는 런던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낙심한 사재혁은 운동을 그만두겠다며 오랜 시간을 방황하다가 올 초에 재활을 결심했다.

당시 의료진은 재활을 시작한 사재혁에게 "다시 운동선수가 될 수 있을지 확답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지만 사재혁은 포기하지 않았다.

대한역도연맹은 사재혁이 재활할 수 있도록 태릉선수촌에 입촌시켰다.

사재혁은 재활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인 지난 4월 몸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자신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자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대회의 인상·용상·합계 등 모든 종목에서 최하위급 성적을 낸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로부터 6개월 동안 끈질긴 재활 훈련에 매달린 끝에 사재혁은 예전의 자신감과 체력을 되찾았다고 한다.

제주도청의 최순영 감독은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운동 능력을 충분히 되찾았다"며 "2008년의 전성기 때보다는 못하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직전 수준까지는 회복됐다"며 사재혁이 온전한 몸 상태로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림픽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온전한 건강 상태로 대회에 출전하는 사재혁은 이정재(보성군청), 김선배(경남도청), 김광훈(경북개발공사) 등 막강한 경쟁자들을 넘어서야 한다.

이 중에서 김광훈은 지난해 이 종목 3관왕을 휩쓴 높은 벽이다.

최 감독은 "사재혁은 최근 훈련에서 국내 경쟁자들의 최근 대회 기록들을 뛰어넘고 있어 3관왕이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 ‘재활 끝’ 역도 스타 사재혁, 3관왕 든다
    • 입력 2013-10-20 10:41:09
    • 수정2013-10-20 13:32:05
    연합뉴스
온 국민을 놀라게 한 부상 이후 재활에 매달린 역도 스타 사재혁(28·제주도청)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화려한 재기를 노린다.

사재혁은 23일 인천 주안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역도 남자 77㎏급에서 인상·용상·합계 등 3종목 우승을 노린다.

부상으로 고생하던 그가 2012 런던올림픽 직전의 몸 상태를 되찾았다는 것이 팀 관계자의 전언이다.

회복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전국체전에서 사재혁이 한국 역도의 최강자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재혁은 지난해 8월 런던올림픽 역도 77㎏급 인상 2차 시기에서 162㎏를 시도하다가 팔을 다쳐 바닥에 쓰러졌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꿈이 산산조각 나는 순간이었다.

사재혁 없는 한국 역도는 런던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낙심한 사재혁은 운동을 그만두겠다며 오랜 시간을 방황하다가 올 초에 재활을 결심했다.

당시 의료진은 재활을 시작한 사재혁에게 "다시 운동선수가 될 수 있을지 확답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지만 사재혁은 포기하지 않았다.

대한역도연맹은 사재혁이 재활할 수 있도록 태릉선수촌에 입촌시켰다.

사재혁은 재활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인 지난 4월 몸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자신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자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대회의 인상·용상·합계 등 모든 종목에서 최하위급 성적을 낸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로부터 6개월 동안 끈질긴 재활 훈련에 매달린 끝에 사재혁은 예전의 자신감과 체력을 되찾았다고 한다.

제주도청의 최순영 감독은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운동 능력을 충분히 되찾았다"며 "2008년의 전성기 때보다는 못하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직전 수준까지는 회복됐다"며 사재혁이 온전한 몸 상태로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림픽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온전한 건강 상태로 대회에 출전하는 사재혁은 이정재(보성군청), 김선배(경남도청), 김광훈(경북개발공사) 등 막강한 경쟁자들을 넘어서야 한다.

이 중에서 김광훈은 지난해 이 종목 3관왕을 휩쓴 높은 벽이다.

최 감독은 "사재혁은 최근 훈련에서 국내 경쟁자들의 최근 대회 기록들을 뛰어넘고 있어 3관왕이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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