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생물무기 감시체계 구축 협약 체결

한국과 미국이 생물무기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방부는 우리시각으로 어제 새벽 미국 워싱턴의 미군 의학연구사령부에서 이남우 국방부 보건복지관과 카르멘 스펜서 미 국방부 화생방어사업단장이 '생물무기감시포털 구축 협약'에 서명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생물무기감시 포털은 전산망을 통해 탄저균과 페스트 등 생물학작용제 10여가지의 사용을 사전에 감시 또는 탐지, 대응하기 위한 한미 공조체계입니다.

이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는 미 국군건강감시센타의 질병감시정보와 미 육군 감염병연구소의 생물학작용제 백신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도 한국군의 의료정보체계를 통해 수집되는 생물감시 정보와 한국의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민간의 질병감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