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출생 반달가슴곰 형제, 지리산 방사

입력 2013.10.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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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전남 구례 종복원기술원에서 태어난 뒤 야생 적응 훈련을 받아온 멸종위기1급 반달가슴곰 수컷 2마리가 지리산 국립공원에 방사됐습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17일 전남 구례군 문수리 지역에 생후 9개월 남짓된 반달가슴곰 2마리를

연방사 방식으로 풀어줬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사'는 자연적응훈련장 출입문을 일정 기간 개방해 반달가슴곰이 자연스럽게 서식지를 옮겨가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방사된 곰 2마리는 2004년 러시아에서 들여온 암수컷 사이에서 지난 1월 태어났으며, 크기 90cm, 몸무게 15kg가량으로 야생성이 뛰어난 상태입니다.

이로써 종 복원을 위해 지리산에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은 모두 29마리로 늘었습니다.

국립공원측은 오는 2020년까지 자체 생존이 가능한 50마리로 서식 개체수를 늘린 뒤, 설악산과 오대산 등으로 종복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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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출생 반달가슴곰 형제, 지리산 방사
    • 입력 2013-10-20 12:28:36
    사회
지난 1월 전남 구례 종복원기술원에서 태어난 뒤 야생 적응 훈련을 받아온 멸종위기1급 반달가슴곰 수컷 2마리가 지리산 국립공원에 방사됐습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17일 전남 구례군 문수리 지역에 생후 9개월 남짓된 반달가슴곰 2마리를 연방사 방식으로 풀어줬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사'는 자연적응훈련장 출입문을 일정 기간 개방해 반달가슴곰이 자연스럽게 서식지를 옮겨가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방사된 곰 2마리는 2004년 러시아에서 들여온 암수컷 사이에서 지난 1월 태어났으며, 크기 90cm, 몸무게 15kg가량으로 야생성이 뛰어난 상태입니다. 이로써 종 복원을 위해 지리산에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은 모두 29마리로 늘었습니다. 국립공원측은 오는 2020년까지 자체 생존이 가능한 50마리로 서식 개체수를 늘린 뒤, 설악산과 오대산 등으로 종복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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