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시, 대학 입시서 영어점수 제외 추진

입력 2013.10.20 (15:08) 수정 2013.10.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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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최근 초등학교 영어 교육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베이징 시가 앞으로 대학 입시에서 영어 점수를 직접 반영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북경신보와 현지 언론들은 관계자를 인용해, 베이징시가 개최한 대학입시 개혁방안 토론회에서 영어 성적을 대학 입시인 '가오카오' 총점에 반영하지 않는 방안이 다수 전문가의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1~2년의 과도기를 거쳐 영어 점수를 직접 반영하지 않고 등급 형태의 영어 성적을 제출받는 방안이 채택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중국 장쑤성은 영어 시험을 1년에 두 차례 실시하되 대입 총점에는 영어 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등급 형식으로 제출해 대학 측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베이징 일선 학교에서는 영어가 수학, 중국어와 함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런 식의 개혁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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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베이징시, 대학 입시서 영어점수 제외 추진
    • 입력 2013-10-20 15:08:57
    • 수정2013-10-20 17:46:03
    국제
중국에서 최근 초등학교 영어 교육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베이징 시가 앞으로 대학 입시에서 영어 점수를 직접 반영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북경신보와 현지 언론들은 관계자를 인용해, 베이징시가 개최한 대학입시 개혁방안 토론회에서 영어 성적을 대학 입시인 '가오카오' 총점에 반영하지 않는 방안이 다수 전문가의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1~2년의 과도기를 거쳐 영어 점수를 직접 반영하지 않고 등급 형태의 영어 성적을 제출받는 방안이 채택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중국 장쑤성은 영어 시험을 1년에 두 차례 실시하되 대입 총점에는 영어 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등급 형식으로 제출해 대학 측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베이징 일선 학교에서는 영어가 수학, 중국어와 함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런 식의 개혁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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