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3R 서희경-양희영, 연장 승부 돌입

입력 2013.10.20 (17:20) 수정 2013.10.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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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27·하이트진로)과 양희영(24·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총상금 190만 달러)에서 연장 승부로 우승자를 가린다.

서희경과 양희영은 20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천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까지 나란히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이로써 최근 2년간 외국 선수에게 돌아갔던 이 대회 우승컵은 2010년 최나연(26·SK텔레콤) 이후 3년 만에 한국 선수 차지가 됐다.

2011년에는 쩡야니(타이완), 지난해에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우승했다.

17번 홀(파3)까지 9언더파였던 김세영(20·미래에셋)은 18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잃어 연장전 합류에 실패했다.

재미교포 미셸 위(24·나이키골프)가 김세영, 페테르센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이날 1타를 잃고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 공동 28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박지은(34)은 23오버파 239타로 출전 선수 78명 가운데 77위로 선수로서 뛴 마지막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지은의 팬들이 스코어 카드에 사인하고 나오는 박지은을 기다렸다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샴페인을 터뜨려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두며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박지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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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3R 서희경-양희영, 연장 승부 돌입
    • 입력 2013-10-20 17:20:02
    • 수정2013-10-20 19:14:54
    연합뉴스
서희경(27·하이트진로)과 양희영(24·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총상금 190만 달러)에서 연장 승부로 우승자를 가린다. 서희경과 양희영은 20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천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까지 나란히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이로써 최근 2년간 외국 선수에게 돌아갔던 이 대회 우승컵은 2010년 최나연(26·SK텔레콤) 이후 3년 만에 한국 선수 차지가 됐다. 2011년에는 쩡야니(타이완), 지난해에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우승했다. 17번 홀(파3)까지 9언더파였던 김세영(20·미래에셋)은 18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잃어 연장전 합류에 실패했다. 재미교포 미셸 위(24·나이키골프)가 김세영, 페테르센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이날 1타를 잃고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 공동 28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박지은(34)은 23오버파 239타로 출전 선수 78명 가운데 77위로 선수로서 뛴 마지막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지은의 팬들이 스코어 카드에 사인하고 나오는 박지은을 기다렸다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샴페인을 터뜨려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두며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박지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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