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건고추 입찰 담합 유통업체·중도매인 적발

입력 2013.10.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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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정부비축 인도산 건고추의 상장판매 입찰을 담합한 농협부산공판장 소속 중도매인 39명과 농산물 유통업체 1곳에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이들이 지난 2011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주한 인도산 건고추 246톤의 상장판매 입찰에서 가격과 물량을 미리 정하고 입찰에 참가해 건고추 222톤을 13억천여 만 원에 낙찰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모 유통업체는 라면스프 제조업체와 계약한 건고추 납품물량을 맞추기 위해 농협부산공판장 중도매인들의 협조를 얻어 입찰 담합을 실행하고 낙찰받은 물량 전체를 넘겨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비축 건고추의 경우 일반 수입품보다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아 가격이 싸지만, 1인당 입찰물량이 3톤으로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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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건고추 입찰 담합 유통업체·중도매인 적발
    • 입력 2013-10-20 17:42:21
    경제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부비축 인도산 건고추의 상장판매 입찰을 담합한 농협부산공판장 소속 중도매인 39명과 농산물 유통업체 1곳에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이들이 지난 2011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주한 인도산 건고추 246톤의 상장판매 입찰에서 가격과 물량을 미리 정하고 입찰에 참가해 건고추 222톤을 13억천여 만 원에 낙찰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모 유통업체는 라면스프 제조업체와 계약한 건고추 납품물량을 맞추기 위해 농협부산공판장 중도매인들의 협조를 얻어 입찰 담합을 실행하고 낙찰받은 물량 전체를 넘겨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비축 건고추의 경우 일반 수입품보다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아 가격이 싸지만, 1인당 입찰물량이 3톤으로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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