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밴쿠버, PO 진출 실패 ‘꺾인 이영표 꿈’

입력 2013.10.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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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서부지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암시한 '초롱이' 이영표(36)의 꿈도 꺾였다.

밴쿠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덴버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13 정규리그 33라운드 원정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밴쿠버는 12승9무12패(승점 45)를 기록, 서부지구 7위에 머무르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서부지구 5위 진입에 실패했다.

밴쿠버는 27일 콜로라도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지만 4∼5위를 차지한 콜로라도 및 시애틀 사운더스(이상 승점 51)와의 간격을 좁힐 수 없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이영표는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에 아쉬움을 맛봐야 했다.

밴쿠버는 전반 3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전반 41분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6분 역전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30분 카밀로 다 실바 산베소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춘 밴쿠버는 2분 뒤 재역전골을 허용하며 끝내 무너졌다.

지난 18일 "누구나 언젠가는 은퇴를 해야 한다. 지금이 내가 그만둬야 할 시점"이라고 밝힌 이영표는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됨에 따라 한국시간으로 28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현역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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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밴쿠버, PO 진출 실패 ‘꺾인 이영표 꿈’
    • 입력 2013-10-20 19:08:29
    연합뉴스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서부지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암시한 '초롱이' 이영표(36)의 꿈도 꺾였다. 밴쿠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덴버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13 정규리그 33라운드 원정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밴쿠버는 12승9무12패(승점 45)를 기록, 서부지구 7위에 머무르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서부지구 5위 진입에 실패했다. 밴쿠버는 27일 콜로라도와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지만 4∼5위를 차지한 콜로라도 및 시애틀 사운더스(이상 승점 51)와의 간격을 좁힐 수 없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이영표는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에 아쉬움을 맛봐야 했다. 밴쿠버는 전반 3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전반 41분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6분 역전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30분 카밀로 다 실바 산베소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춘 밴쿠버는 2분 뒤 재역전골을 허용하며 끝내 무너졌다. 지난 18일 "누구나 언젠가는 은퇴를 해야 한다. 지금이 내가 그만둬야 할 시점"이라고 밝힌 이영표는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됨에 따라 한국시간으로 28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현역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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