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새마을운동 범국민운동으로 승화”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20일 일요일 KBS 9시 뉴스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새마을운동을 시대에 맞게 변화시켜 다시 한번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킬 것을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제2의 새마을운동을 제안했습니다.

새마을 운동을 우리 현대사를 바꾼 정신혁명으로 평가하고 다시 한번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살려서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또다시 마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실천방식은 시대에 맞게 변화시켜 미래지향적인 시민의식 개혁운동이 되길 희망했습니다.

과거의 근면, 자조, 협동에 나눔, 봉사, 배려의 덕목을 더해 국민 통합을 이끄는 공동체 운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창의력과 문화적 역량을 이끌어내는 창조 운동, 문화 운동으로 육성하는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나아가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운동으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지구촌 새마을운동을 국제협력 중요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아프리카 정상들과의 회담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새마을 운동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습니다.

취임 후 전남 지역을 처음 방문한 박 대통령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아 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