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말을 하면 쫓겨나는 ‘침묵의 식당’ 外

입력 2013.10.23 (08:12) 수정 2013.10.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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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맛난 식사와 함께 대화와 웃음이 넘쳐나는 레스토랑은 남녀노소 인기 있는 장소인데요.

그런데 식사를 하면서 말을 단 한 마디도 할 수 없다면 어떨까요?

<리포트>

식사하려는 손님으로 가득 찬 뉴욕의 한 레스토랑.

몸에 좋다는 유기농 음식에, 만족스러워 보이는 손님들의 표정. 하지만, 모두 묵묵히 식사만 할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습니다.

달그락거리는 접시와 포크 소리만 소리의 전부인 이곳은 식사 중 말을 하면 안 되는 ‘침묵의 식당’이랍니다.

말을 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손님은 벤치로 쫓겨난다는데요~

처음엔 어색해도 조용한 매력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이곳.

시끌벅적한 소음으로 가득 찬 대도시 속 외딴 섬 같은데요.

한번 가보고 싶지 않으세요?

스케이트보드의 달인 6살 소녀들

<앵커 멘트>

바람을 가르며 씽씽 달리는 스케이트보드!

하지만, 잘 다루지 못하면 다치기도 쉬운데요.

그 아찔한 매력에 푹 빠졌다는 스케이트보드 신동들을 만나봅니다.

<리포트>

4m에 이르는 스케이트보드 경기장에서 거침없는 묘기를 선보이는 세 소녀!

길게 곡선을 그리는가 하면, 보드 바닥을 장애물에 걸고 미끄러지는 수준급 기술까지!

실력이 상당한데요~

더욱 놀라운 건 이 소녀들의 나이가 불과 여섯 살이라는 것!

평소엔 또래 아이들처럼 천진난만한 모습! 하지만…

스케이트보드에만 오르면 180도 변신!

두둑한 배짱으로 거침없이 바람을 가릅니다~

꼭 핑크색 헬멧을 쓴다 해서 ‘핑크 헬멧 포시’라 불리는 귀여운 소녀들~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고 놀라운 모습 보여줄 거죠?

참치잡이 정말 쉬워요!

나무막대로 바닷물을 마구 때리는 한 무리의 남성들~

이윽고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바다 속에서 물고기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한 것인데요.

마치 마술을 보는 듯한 모습!

참치들을 미끼로 유인한 뒤 특수 바늘이 달린 나무막대를 이용해 건져 올리는 원리랍니다~

여기서는 정말~ 참치 잡기가 쉽네요.

바람과 싸우는 고양이

호기심 많기로 유명한 고양이가 헤어 드라이기에 시선이 꽂혔습니다.

<녹취> 고양이 : "뭐지! 이거 어디서 나오는 바람이지~!"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놀란 고양이!

바람을 잡으려 애를 써보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해도 잡히지 않는 바람! 급기야 두 발로 서서 양팔 신공을 펼칩니다~

<녹취> 고양이 : "어쭈~어쭈! 이래도 안 잡혀?? 야! 너 누구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고양이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속풀이에 제격! 나만의 해장국

<앵커 멘트>

회식이다 친목 도모다, 다양한 술자리들로 속 쓰릴 때 많으시죠?

쓰라린 속 달래는 때는 시원한 해장국만한 게 없는데요.

여기 남편을 위해 끓인 아내의 해장국, 한번 보실까요?

<리포트>

보글보글 끓고 있는 이 음식!

여느 된장국과 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요.

실은 평소 술자리가 잦아 속이 안 좋은 남편을 위한 해장국입니다.

집안에 있는 재료만으로 후다닥 만들었다는데…

된장국을 닮은 해장국!

맛은 어떨까요?

<녹취> “아, 시원하다~”

<인터뷰>박준보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 "그냥 매일 먹던 된장국인줄 알았는데 먹어보니까 엄청 시원하고 구수하고 다른 해장국하고 비교해도 차원이 다를 만큼 맛있었습니다."

남편의 입맛과 쓰린 속을 확 잡아준 해장국의 정체는 바로 북어 된장국!

먼저 기름을 두르지 않은 냄비에 손질한 북어를 볶아 남아있는 잡냄새를 제거해 줍니다.

그 다음 물을 넣고 된장을 풀어주고, 갖은 채소와 함께 시원한 맛을 내주는 고추와 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주는데요.

이렇게 양세화 주부 표, 북어된장국 완성입니다~

<인터뷰>홍성란 (요리연구가) : "된장에는 콩 단백질을 분해하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고소한 맛이 나는데요. 여기에 북어를 함께 넣고 끓이게 되면 된장의 텁텁한 맛은 없애주고 시원한 맛은 살려주기 때문에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

북어를 물에 담가 불리는 대신,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물기를 제거해주면 복어의 영양분은 물론 살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대요~

북어를 넣고 국을 끓일 때, 다진 마늘과 참기름으로 버무려 준 뒤 볶아주면 더욱 깊은 맛이 난다니까 한 번 도전해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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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말을 하면 쫓겨나는 ‘침묵의 식당’ 外
    • 입력 2013-10-23 08:17:22
    • 수정2013-10-23 09: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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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맛난 식사와 함께 대화와 웃음이 넘쳐나는 레스토랑은 남녀노소 인기 있는 장소인데요.

그런데 식사를 하면서 말을 단 한 마디도 할 수 없다면 어떨까요?

<리포트>

식사하려는 손님으로 가득 찬 뉴욕의 한 레스토랑.

몸에 좋다는 유기농 음식에, 만족스러워 보이는 손님들의 표정. 하지만, 모두 묵묵히 식사만 할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습니다.

달그락거리는 접시와 포크 소리만 소리의 전부인 이곳은 식사 중 말을 하면 안 되는 ‘침묵의 식당’이랍니다.

말을 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손님은 벤치로 쫓겨난다는데요~

처음엔 어색해도 조용한 매력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이곳.

시끌벅적한 소음으로 가득 찬 대도시 속 외딴 섬 같은데요.

한번 가보고 싶지 않으세요?

스케이트보드의 달인 6살 소녀들

<앵커 멘트>

바람을 가르며 씽씽 달리는 스케이트보드!

하지만, 잘 다루지 못하면 다치기도 쉬운데요.

그 아찔한 매력에 푹 빠졌다는 스케이트보드 신동들을 만나봅니다.

<리포트>

4m에 이르는 스케이트보드 경기장에서 거침없는 묘기를 선보이는 세 소녀!

길게 곡선을 그리는가 하면, 보드 바닥을 장애물에 걸고 미끄러지는 수준급 기술까지!

실력이 상당한데요~

더욱 놀라운 건 이 소녀들의 나이가 불과 여섯 살이라는 것!

평소엔 또래 아이들처럼 천진난만한 모습! 하지만…

스케이트보드에만 오르면 180도 변신!

두둑한 배짱으로 거침없이 바람을 가릅니다~

꼭 핑크색 헬멧을 쓴다 해서 ‘핑크 헬멧 포시’라 불리는 귀여운 소녀들~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고 놀라운 모습 보여줄 거죠?

참치잡이 정말 쉬워요!

나무막대로 바닷물을 마구 때리는 한 무리의 남성들~

이윽고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바다 속에서 물고기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한 것인데요.

마치 마술을 보는 듯한 모습!

참치들을 미끼로 유인한 뒤 특수 바늘이 달린 나무막대를 이용해 건져 올리는 원리랍니다~

여기서는 정말~ 참치 잡기가 쉽네요.

바람과 싸우는 고양이

호기심 많기로 유명한 고양이가 헤어 드라이기에 시선이 꽂혔습니다.

<녹취> 고양이 : "뭐지! 이거 어디서 나오는 바람이지~!"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놀란 고양이!

바람을 잡으려 애를 써보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해도 잡히지 않는 바람! 급기야 두 발로 서서 양팔 신공을 펼칩니다~

<녹취> 고양이 : "어쭈~어쭈! 이래도 안 잡혀?? 야! 너 누구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고양이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속풀이에 제격! 나만의 해장국

<앵커 멘트>

회식이다 친목 도모다, 다양한 술자리들로 속 쓰릴 때 많으시죠?

쓰라린 속 달래는 때는 시원한 해장국만한 게 없는데요.

여기 남편을 위해 끓인 아내의 해장국, 한번 보실까요?

<리포트>

보글보글 끓고 있는 이 음식!

여느 된장국과 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요.

실은 평소 술자리가 잦아 속이 안 좋은 남편을 위한 해장국입니다.

집안에 있는 재료만으로 후다닥 만들었다는데…

된장국을 닮은 해장국!

맛은 어떨까요?

<녹취> “아, 시원하다~”

<인터뷰>박준보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 "그냥 매일 먹던 된장국인줄 알았는데 먹어보니까 엄청 시원하고 구수하고 다른 해장국하고 비교해도 차원이 다를 만큼 맛있었습니다."

남편의 입맛과 쓰린 속을 확 잡아준 해장국의 정체는 바로 북어 된장국!

먼저 기름을 두르지 않은 냄비에 손질한 북어를 볶아 남아있는 잡냄새를 제거해 줍니다.

그 다음 물을 넣고 된장을 풀어주고, 갖은 채소와 함께 시원한 맛을 내주는 고추와 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주는데요.

이렇게 양세화 주부 표, 북어된장국 완성입니다~

<인터뷰>홍성란 (요리연구가) : "된장에는 콩 단백질을 분해하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고소한 맛이 나는데요. 여기에 북어를 함께 넣고 끓이게 되면 된장의 텁텁한 맛은 없애주고 시원한 맛은 살려주기 때문에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

북어를 물에 담가 불리는 대신,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물기를 제거해주면 복어의 영양분은 물론 살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대요~

북어를 넣고 국을 끓일 때, 다진 마늘과 참기름으로 버무려 준 뒤 볶아주면 더욱 깊은 맛이 난다니까 한 번 도전해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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