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후보 12명…이르면 내일 3명 압축

입력 2013.10.23 (21:04) 수정 2013.10.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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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최악의 내분 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차기 검찰총장 후보 12명이 결정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이 이르면 내일 법무장관에게 추천됩니다.

홍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혼외아들 의혹 논란으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검찰을 떠난 건 지난 달 30일, 이후 각계 각층에서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천거한 차기 총장 후보는 모두 19명입니다.

이 가운데 재산이나 병역 검증에서 탈락하거나 자진 사퇴한 7명을 제외한 12명이 후보군으로 남았습니다.

12명은 사법시험 20회부터 26회까지의 전현직 검사들이 섞여 있습니다.

황교안 법무 장관보다 윗기수인 김태현 전 부산지검장과 박상옥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그리고 장관과 동기인 박용석 전 법무연수원장이 올라있습니다.

김진태 전 대검 차장검사와 노환균 전 서울중앙지검장도 포함됐고 길태기 대검 차장과 소병철 법무연수원장을 비롯해 김홍일 전 대검중수부장, 한명관,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도 있습니다.

임정혁 서울고검장과 이득홍 대구고검장도 포함됐습니다.

후보 추천위는 내일 오후 회의를 열고 이들 가운데 3명을 후보로 압축해 법무장관에게 추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무부 장관은 3명 중 1명을 차기 총장 후보자로 결정해 청와대에 임명제청합니다.

검찰총장으로 임명되기 위해서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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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검찰총장 후보 12명…이르면 내일 3명 압축
    • 입력 2013-10-23 21:04:57
    • 수정2013-10-23 22: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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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최악의 내분 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차기 검찰총장 후보 12명이 결정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이 이르면 내일 법무장관에게 추천됩니다.

홍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혼외아들 의혹 논란으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검찰을 떠난 건 지난 달 30일, 이후 각계 각층에서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천거한 차기 총장 후보는 모두 19명입니다.

이 가운데 재산이나 병역 검증에서 탈락하거나 자진 사퇴한 7명을 제외한 12명이 후보군으로 남았습니다.

12명은 사법시험 20회부터 26회까지의 전현직 검사들이 섞여 있습니다.

황교안 법무 장관보다 윗기수인 김태현 전 부산지검장과 박상옥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그리고 장관과 동기인 박용석 전 법무연수원장이 올라있습니다.

김진태 전 대검 차장검사와 노환균 전 서울중앙지검장도 포함됐고 길태기 대검 차장과 소병철 법무연수원장을 비롯해 김홍일 전 대검중수부장, 한명관,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도 있습니다.

임정혁 서울고검장과 이득홍 대구고검장도 포함됐습니다.

후보 추천위는 내일 오후 회의를 열고 이들 가운데 3명을 후보로 압축해 법무장관에게 추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무부 장관은 3명 중 1명을 차기 총장 후보자로 결정해 청와대에 임명제청합니다.

검찰총장으로 임명되기 위해서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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