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공격기 ‘드론’ 공격 민간인 희생 증가 논란

입력 2013.10.23 (21:38) 수정 2013.10.23 (22: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의 무인공격기 드론을 이용한 대 테러작전이 국제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테러리스트를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무고한 민간인 희생도 크다는 겁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군이 테러와의 전쟁지역에 배치한 무인 공격기,드론입니다

미군의 인명 피해없이 테러리스트 은신지를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드론의 오폭으로 민간인 희생도 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이 마을에서도 무고한 주민들이 드론의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녹취> 드론 공격 희생자 아들 : "두번째 폭격이 있었을 때 사람들이 집에서 몰려 나왔습니다. 동생도 함께 왔는데 어머니가 숨져 있었습니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지난 10년동안 드론 공격으로 희생된 민간인이 최대 9백여명에 이른다며 미국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무스타파 카드리(앰네스티 인터내셔널) : "우리가 조사한 사건들과 관련해 미국은 이들 민간인들이 왜 희생됐는지 먼저 설명해야 합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국제규정을 따르고 있고 군대 투입때보다 인명 피해도 줄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제이 카니(백악관 대변인)

드론 공격이 '전쟁범죄'라는 비판까지 나오면서 가뜩이나 개인정보 수집 파문으로 구석에 몰린 미국 정부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인공격기 ‘드론’ 공격 민간인 희생 증가 논란
    • 입력 2013-10-23 21:39:11
    • 수정2013-10-23 22:29:57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의 무인공격기 드론을 이용한 대 테러작전이 국제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테러리스트를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무고한 민간인 희생도 크다는 겁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군이 테러와의 전쟁지역에 배치한 무인 공격기,드론입니다

미군의 인명 피해없이 테러리스트 은신지를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드론의 오폭으로 민간인 희생도 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이 마을에서도 무고한 주민들이 드론의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녹취> 드론 공격 희생자 아들 : "두번째 폭격이 있었을 때 사람들이 집에서 몰려 나왔습니다. 동생도 함께 왔는데 어머니가 숨져 있었습니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지난 10년동안 드론 공격으로 희생된 민간인이 최대 9백여명에 이른다며 미국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무스타파 카드리(앰네스티 인터내셔널) : "우리가 조사한 사건들과 관련해 미국은 이들 민간인들이 왜 희생됐는지 먼저 설명해야 합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국제규정을 따르고 있고 군대 투입때보다 인명 피해도 줄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제이 카니(백악관 대변인)

드론 공격이 '전쟁범죄'라는 비판까지 나오면서 가뜩이나 개인정보 수집 파문으로 구석에 몰린 미국 정부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