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분유회사, 중국 시장에서 철수키로

중국의 외국기업 때리기와 반일 감정 확산에 따라 일본 메이지 분유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인터넷 포털이 전했습니다.

메이지 분유는 중국 유제품 시장의 경쟁이 심해지고 호주에서 들여오는 원료의 가격이 높아져 회사수익이 악화함에 따라 중국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메이지 분유가 중국 철수를 결정한 진짜 이유는 중국의 반일 감정과 지난 여름 중국 정부가 분유시장의 독과점을 막겠다며 외국계 회사를 중심으로 징계를 가했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 등이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