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트위터로 급우 살해 협박한 여고생 체포

입력 2013.10.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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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여고생이 트위터를 통해 급우를 총으로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은 이날 17세 여학생을 집에서 긴급 체포해 구속했다.

경찰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체포된 학생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주 론데일 고교에 다니는 이 학생은 전날 트위터에 "학교에서 학생들을 총으로 쏴죽이겠다"는 글을 올려 학교를 온통 공포 분위기로 몰아넣었다.

이 글이 트위터에 올라오자 학교는 곧바로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경찰력이 출동해 학교 주변을 에워싼 뒤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펼쳤다.

수사에 나선 형사들은 글을 올린 학생의 신원을 이날 아침에야 확인해 집으로 달려가 체포했다.

그러나 학생 집에서는 총기를 비롯한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카운티 경찰 마이크 파커 경위는 "이런 글은 대단히 심각한 범죄"라면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지역 사회가 모두 공포에 떨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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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트위터로 급우 살해 협박한 여고생 체포
    • 입력 2013-10-25 08:22:56
    연합뉴스
미국의 한 여고생이 트위터를 통해 급우를 총으로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은 이날 17세 여학생을 집에서 긴급 체포해 구속했다. 경찰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체포된 학생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주 론데일 고교에 다니는 이 학생은 전날 트위터에 "학교에서 학생들을 총으로 쏴죽이겠다"는 글을 올려 학교를 온통 공포 분위기로 몰아넣었다. 이 글이 트위터에 올라오자 학교는 곧바로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경찰력이 출동해 학교 주변을 에워싼 뒤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펼쳤다. 수사에 나선 형사들은 글을 올린 학생의 신원을 이날 아침에야 확인해 집으로 달려가 체포했다. 그러나 학생 집에서는 총기를 비롯한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카운티 경찰 마이크 파커 경위는 "이런 글은 대단히 심각한 범죄"라면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지역 사회가 모두 공포에 떨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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