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원료가격 논란 속 과자값 인상 강행
입력 2013.10.25 (09:00)
수정 2013.10.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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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가격을 둘러싼 논란에도 롯데제과가 과자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편의점과 대형마트에 과자 10여 종의 가격 인상안을 제시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당초 롯데제과는 `마가렛트'·`가나초콜릿'·`애플쨈쿠키'·`딸기쿠키'·`석기시대'·`해바라기'·`고구마의 전설'·`꼬깔콘-스위트아몬드컵' 등의 가격을 평균 9.2% 올린다고 발표했었다.
최근 일부 편의점에 제시한 가격 인상안도 이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형마트에는 마가렛트 5종류와 애플쨈쿠키, 해바라기 초코볼, 석기시대, 몽쉘 크림 2종류, 몽쉘 카카오 2종류, 몽쉘 딸기 2종류 등 모두 14종의 가격 인상안을 제시했다. 인상폭은 11.1%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제과는 이미 일부 편의점과 가격 협상을 시작했고 대형마트와도 조만간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며 "인상 시점은 다음 달 중순께로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롯데제과는 이달 초부터 카카오버터와 전란액(껍질을 제거한 액체 상태의 계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인상을 추진했으며, 편의점 베스트올과는 협의를 마쳤다.
하지만, 롯데제과가 가격인상 요인으로 제시한 카카오버터와 전란액 등 사용 비중이 미미한 데다 밀가루·설탕·대두유·식물성 기름 등 주요 원료의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내렸는데도 가격인상을 추진한다는 비난 여론이 나왔다.
게다가 작년보다 매출 대비 원재료 구입 및 소모품 사용비율이 낮아졌는데도 가격을 올린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 관계자는 "원료 구입비중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원재료 외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전기료, 수도료 등이 다 올라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상요인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가격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식품은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인데 불가피한 가격인상으로 비난받는 것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편의점과 대형마트에 과자 10여 종의 가격 인상안을 제시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당초 롯데제과는 `마가렛트'·`가나초콜릿'·`애플쨈쿠키'·`딸기쿠키'·`석기시대'·`해바라기'·`고구마의 전설'·`꼬깔콘-스위트아몬드컵' 등의 가격을 평균 9.2% 올린다고 발표했었다.
최근 일부 편의점에 제시한 가격 인상안도 이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형마트에는 마가렛트 5종류와 애플쨈쿠키, 해바라기 초코볼, 석기시대, 몽쉘 크림 2종류, 몽쉘 카카오 2종류, 몽쉘 딸기 2종류 등 모두 14종의 가격 인상안을 제시했다. 인상폭은 11.1%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제과는 이미 일부 편의점과 가격 협상을 시작했고 대형마트와도 조만간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며 "인상 시점은 다음 달 중순께로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롯데제과는 이달 초부터 카카오버터와 전란액(껍질을 제거한 액체 상태의 계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인상을 추진했으며, 편의점 베스트올과는 협의를 마쳤다.
하지만, 롯데제과가 가격인상 요인으로 제시한 카카오버터와 전란액 등 사용 비중이 미미한 데다 밀가루·설탕·대두유·식물성 기름 등 주요 원료의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내렸는데도 가격인상을 추진한다는 비난 여론이 나왔다.
게다가 작년보다 매출 대비 원재료 구입 및 소모품 사용비율이 낮아졌는데도 가격을 올린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 관계자는 "원료 구입비중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원재료 외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전기료, 수도료 등이 다 올라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상요인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가격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식품은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인데 불가피한 가격인상으로 비난받는 것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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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제과, 원료가격 논란 속 과자값 인상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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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25 09:00:48
- 수정2013-10-25 09:03:21
원료가격을 둘러싼 논란에도 롯데제과가 과자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편의점과 대형마트에 과자 10여 종의 가격 인상안을 제시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당초 롯데제과는 `마가렛트'·`가나초콜릿'·`애플쨈쿠키'·`딸기쿠키'·`석기시대'·`해바라기'·`고구마의 전설'·`꼬깔콘-스위트아몬드컵' 등의 가격을 평균 9.2% 올린다고 발표했었다.
최근 일부 편의점에 제시한 가격 인상안도 이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형마트에는 마가렛트 5종류와 애플쨈쿠키, 해바라기 초코볼, 석기시대, 몽쉘 크림 2종류, 몽쉘 카카오 2종류, 몽쉘 딸기 2종류 등 모두 14종의 가격 인상안을 제시했다. 인상폭은 11.1%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제과는 이미 일부 편의점과 가격 협상을 시작했고 대형마트와도 조만간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며 "인상 시점은 다음 달 중순께로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롯데제과는 이달 초부터 카카오버터와 전란액(껍질을 제거한 액체 상태의 계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인상을 추진했으며, 편의점 베스트올과는 협의를 마쳤다.
하지만, 롯데제과가 가격인상 요인으로 제시한 카카오버터와 전란액 등 사용 비중이 미미한 데다 밀가루·설탕·대두유·식물성 기름 등 주요 원료의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내렸는데도 가격인상을 추진한다는 비난 여론이 나왔다.
게다가 작년보다 매출 대비 원재료 구입 및 소모품 사용비율이 낮아졌는데도 가격을 올린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 관계자는 "원료 구입비중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원재료 외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전기료, 수도료 등이 다 올라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상요인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가격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식품은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인데 불가피한 가격인상으로 비난받는 것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편의점과 대형마트에 과자 10여 종의 가격 인상안을 제시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당초 롯데제과는 `마가렛트'·`가나초콜릿'·`애플쨈쿠키'·`딸기쿠키'·`석기시대'·`해바라기'·`고구마의 전설'·`꼬깔콘-스위트아몬드컵' 등의 가격을 평균 9.2% 올린다고 발표했었다.
최근 일부 편의점에 제시한 가격 인상안도 이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형마트에는 마가렛트 5종류와 애플쨈쿠키, 해바라기 초코볼, 석기시대, 몽쉘 크림 2종류, 몽쉘 카카오 2종류, 몽쉘 딸기 2종류 등 모두 14종의 가격 인상안을 제시했다. 인상폭은 11.1%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제과는 이미 일부 편의점과 가격 협상을 시작했고 대형마트와도 조만간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며 "인상 시점은 다음 달 중순께로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롯데제과는 이달 초부터 카카오버터와 전란액(껍질을 제거한 액체 상태의 계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인상을 추진했으며, 편의점 베스트올과는 협의를 마쳤다.
하지만, 롯데제과가 가격인상 요인으로 제시한 카카오버터와 전란액 등 사용 비중이 미미한 데다 밀가루·설탕·대두유·식물성 기름 등 주요 원료의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내렸는데도 가격인상을 추진한다는 비난 여론이 나왔다.
게다가 작년보다 매출 대비 원재료 구입 및 소모품 사용비율이 낮아졌는데도 가격을 올린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 관계자는 "원료 구입비중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원재료 외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전기료, 수도료 등이 다 올라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상요인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가격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식품은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인데 불가피한 가격인상으로 비난받는 것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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