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초등생 12명 집단 괴롭힘’ 의혹…당국 조사

입력 2013.10.25 (09: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순천 모 초등학교 학생이 같은 반 학생들로부터 수개월 동안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과 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순천 경찰서는 지난 15일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같은 반 학생 12명으로부터 집단 폭행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피해 학부모의 신고를 받고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 학생 부모 측은 인터넷과 SNS을 통해 "가해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행을 하는 등 딸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왔다"며, "지난 15일에는 한 학생이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가운데 고문에 가까운 괴롭힘을 가해 딸이 현재 후유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해당 동영상을 분석해 정확한 사실 여부를 밝히는 한편, 오늘 학교 관계자와 해당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개최해 학생들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자 초등생 12명 집단 괴롭힘’ 의혹…당국 조사
    • 입력 2013-10-25 09:11:27
    사회
순천 모 초등학교 학생이 같은 반 학생들로부터 수개월 동안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과 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순천 경찰서는 지난 15일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같은 반 학생 12명으로부터 집단 폭행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피해 학부모의 신고를 받고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 학생 부모 측은 인터넷과 SNS을 통해 "가해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행을 하는 등 딸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왔다"며, "지난 15일에는 한 학생이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가운데 고문에 가까운 괴롭힘을 가해 딸이 현재 후유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해당 동영상을 분석해 정확한 사실 여부를 밝히는 한편, 오늘 학교 관계자와 해당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개최해 학생들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