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헌법 수호 세력과 불복 세력 간 한판 승부”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새로운 진실이 드러날 때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대선 불복이라 외쳤지만 진실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헌법 수호 세력과 불복 세력 간 한판 승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헌법을 지키라는 국민의 엄중한 요구를 대선 불복으로 모면하려 든다면 스스로 헌법 불복 세력임을 자인하는 꼴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불법 대선 개입 사실이 드러날 때마다 진실을 숨기고 노골적인 수사 방해와 외압을 행사했던 실체가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대선 불복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집권 세력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전 세계 언론들이 국정원과 경찰, 군 등 주요 국가기관들이 불법으로 대선에 개입한 것과 관련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 나갈지 주목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잦은 해외 순방에 앞서 나라 안의 엄중한 상황을 바로잡는 결단이 있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