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체니, 인공 심박동기 무선 기능 제거

입력 2013.10.25 (09:48) 수정 2013.10.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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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딕 체니 전 부통령이 인공 심박동기의 무선 기능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미국 드라마 '홈랜드'의 한 장면입니다.

주인공의 인공 심박동기에 무선으로 접근해 심장 발작을 일으키려는 살인 음모를 그리고 있습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딕 체니 전 부통령은 이 장면을 보고 공포에 휩싸였다고 털어놓습니다.

2007년, 그는 오랫동안 앓고 있던 심장 질환 때문에 인공 심박동기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요.

그러나 이 장면을 본 후, 심박동기의 무선 기능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위험성에 관해서는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드라마가 위험을 정확히 묘사한 것을 보고 놀란거죠."

인터뷰에서 딕 체니 전 부통령의 주치의는 그의 또 다른 위험한 병력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바로, 911테러 당시의 스트레스로 딕 체니 부통령의 혈중 칼륨 농도가 치명적으로 치솟아, 의료진은 그의 '사망 가능성'을 거론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딕 체니 전 부통령은 자신의 건강 이상이 직무 수행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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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딕 체니, 인공 심박동기 무선 기능 제거
    • 입력 2013-10-25 09:48:53
    • 수정2013-10-25 13: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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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딕 체니 전 부통령이 인공 심박동기의 무선 기능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미국 드라마 '홈랜드'의 한 장면입니다.

주인공의 인공 심박동기에 무선으로 접근해 심장 발작을 일으키려는 살인 음모를 그리고 있습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딕 체니 전 부통령은 이 장면을 보고 공포에 휩싸였다고 털어놓습니다.

2007년, 그는 오랫동안 앓고 있던 심장 질환 때문에 인공 심박동기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요.

그러나 이 장면을 본 후, 심박동기의 무선 기능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위험성에 관해서는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드라마가 위험을 정확히 묘사한 것을 보고 놀란거죠."

인터뷰에서 딕 체니 전 부통령의 주치의는 그의 또 다른 위험한 병력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바로, 911테러 당시의 스트레스로 딕 체니 부통령의 혈중 칼륨 농도가 치명적으로 치솟아, 의료진은 그의 '사망 가능성'을 거론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딕 체니 전 부통령은 자신의 건강 이상이 직무 수행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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