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안보교육 자료…박정희 정권 미화아냐”

안전행정부가 지난 대선 전 박정희 정권을 미화하는 내용의 교재를 만들어 배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해당 교재는 안보 교육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안전행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혹이 제기된 교재는 '국가 안보와 공직자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도발 이후 급변하는 안보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안보교육용이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재 내용 가운데 박정희 정권을 일방적으로 홍보하거나 미화하는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안전행정부가 대선 두달 전인 지난해 10월 박정희 정권이 민주화 달성의 바탕이 됐다는 내용 등이 담긴 교재를 만들어 정부 부처와 지자체에 배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