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군·경합동 독도방어 훈련 실시

독도의 날을 맞아 오늘 오전부터 독도방어훈련이 군경 합동으로 전격 실시됐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일본 극우 세력의 독도 불법 상륙 등에 대비한 독도방어훈련을 군경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 광개토대왕함과 호위함, 초계함 등 5척과 해경 경비함 1척이 참가했습니다.

또, 공군 F-15K 전투기 2대와 해군 P-3C 초계기 1대 등 항공기 6대가 동원됐습니다.

이와 함께 해군 헬기에서 강하하는 해군 UDT요원과 경북 경찰청 병력, 독도 경비대 등도 투입됐습니다.

지난 1986년부터 시작돼 매년 두 차례 실시되는 독도방어훈련은 당초 비공개로 진행하려다

일본의 '과거사 도발'을 계기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