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이어 동해 ‘일본해’ 주장 동영상도 기획

입력 2013.10.25 (12:03) 수정 2013.10.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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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보신 우리 땅 `독도'에 대해 일본이 또다시 집요한 도발을 시작했는데요.

외무성의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독도 동영상'을 게재한 데 이어, 이제는 `동해'를 `일본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까지 만들겠다고 합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땅, `독도'를 자기네 섬이라고 억지 주장을 담은 동영상, 일본 정부의 치밀한 기획 아래 이뤄졌습니다.

총리 직속 `영토주권 대책기획조정실'이 석 달 전에 작성한 보고섭니다.

해외와 영토 주권 전문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라, 동영상으로 짧고 알기 쉽고 냉정하게 홍보하라, 1950년대 한국의 무력점거와 일본의 평화적 노력을 비교 홍보하라는 등 억지 동영상과 내용이 똑같습니다.

동영상을 이용한 전방위 홍보의 핵심에는 아베 총리가 있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영토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과 생각을 국내.외에 정확히 침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해'를 `일본해'로 독자 표기하는 주장을 담은 동영상도 올 연말에 나올 예정입니다.

일본명 센카쿠열도에 대한 동영상도 같은 맥락에서 제작했습니다.

우리 외교부의 강력한 반발에도 일본 외무성은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엉터리 논평'을 되풀이했습니다.

위안부 등 역사인식 문제는 외면한 채 영토 문제에 대한 국제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일본.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영토 문제에 대한 도발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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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독도’ 이어 동해 ‘일본해’ 주장 동영상도 기획
    • 입력 2013-10-25 12:04:00
    • 수정2013-10-25 13: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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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보신 우리 땅 `독도'에 대해 일본이 또다시 집요한 도발을 시작했는데요.

외무성의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독도 동영상'을 게재한 데 이어, 이제는 `동해'를 `일본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까지 만들겠다고 합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땅, `독도'를 자기네 섬이라고 억지 주장을 담은 동영상, 일본 정부의 치밀한 기획 아래 이뤄졌습니다.

총리 직속 `영토주권 대책기획조정실'이 석 달 전에 작성한 보고섭니다.

해외와 영토 주권 전문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라, 동영상으로 짧고 알기 쉽고 냉정하게 홍보하라, 1950년대 한국의 무력점거와 일본의 평화적 노력을 비교 홍보하라는 등 억지 동영상과 내용이 똑같습니다.

동영상을 이용한 전방위 홍보의 핵심에는 아베 총리가 있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영토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과 생각을 국내.외에 정확히 침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해'를 `일본해'로 독자 표기하는 주장을 담은 동영상도 올 연말에 나올 예정입니다.

일본명 센카쿠열도에 대한 동영상도 같은 맥락에서 제작했습니다.

우리 외교부의 강력한 반발에도 일본 외무성은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엉터리 논평'을 되풀이했습니다.

위안부 등 역사인식 문제는 외면한 채 영토 문제에 대한 국제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일본.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영토 문제에 대한 도발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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