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 트위터 글, 새누리당 대선 보도자료 인용

입력 2013.10.25 (12:55) 수정 2013.10.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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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직원들이 트위터로 정치와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일부 트위터 글이 새누리당 대선캠프의 보도자료를 전파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이 지난 18일 법원에 낸 공소장 변경 신청서의 범죄 일람표를 보면, 전체 5만 5천여 건의 트위터 글 가운데 약 50건이 새누리당 캠프 보도자료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트위터 글들은 박근혜 당시 후보의 유세 동향을 소개하거나 노인·여성 관련 공약 들을 전하는 내용으로 새누리당 캠프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리트윗된 글들도 다수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해당 트위터 글들은 국정원 직원이 쓴 것이 아니라며,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범죄 일람표 자체가 잘못 작성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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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직원’ 트위터 글, 새누리당 대선 보도자료 인용
    • 입력 2013-10-25 12:55:27
    • 수정2013-10-25 14:53:29
    사회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트위터로 정치와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일부 트위터 글이 새누리당 대선캠프의 보도자료를 전파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이 지난 18일 법원에 낸 공소장 변경 신청서의 범죄 일람표를 보면, 전체 5만 5천여 건의 트위터 글 가운데 약 50건이 새누리당 캠프 보도자료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트위터 글들은 박근혜 당시 후보의 유세 동향을 소개하거나 노인·여성 관련 공약 들을 전하는 내용으로 새누리당 캠프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리트윗된 글들도 다수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해당 트위터 글들은 국정원 직원이 쓴 것이 아니라며,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범죄 일람표 자체가 잘못 작성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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