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식, 친정팀 삼성화재에 코치로 합류

입력 2013.10.25 (15:10) 수정 2013.10.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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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갈색 폭격기'로 이름을 날린 신진식(38) 전 홍익대 감독이 친정팀인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에 코치로 돌아왔다.

삼성화재는 25일 그가 코치로 팀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날 막을 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까지 홍익대 사령탑을 맡은 신 코치는 이날부터 팀 훈련에 참여해 프로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신 코치는 앞으로 신치용 감독과 임도헌 수석코치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는다.

삼성화재는 "강한 근성과 승부욕,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감독과 선수 사이에서 가교 구실을 할 것"이라고 신 코치의 역할에 기대를 걸었다.

1996년 삼성화재에 입단한 신 코치는 공격수로서 키(188㎝)가 크지 않음에도 위력적인 스파이크를 선보이는 한편 안정된 서브 리시브까지 뽐내며 팀 조직력의 구심점 노릇을 해냈다.

'월드스타' 김세진과 좌우 쌍포로 맹활약한 신진식은 프로 원년인 2005년 V리그까지를 포함, 삼성화재가 겨울리그 9연패와 77연승 신화를 창조하는 데 앞장섰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국가대표 레프트로 활약하며 한국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신진식은 애초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었으나 주위의 권유에 따라 2006-2007시즌을 마치고 유니폼을 벗었다.

2010년 한국 남자 대표팀의 트레이너를 맡은 신진식은 2011년 홍익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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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진식, 친정팀 삼성화재에 코치로 합류
    • 입력 2013-10-25 15:10:53
    • 수정2013-10-25 22:19:59
    연합뉴스
현역 시절 '갈색 폭격기'로 이름을 날린 신진식(38) 전 홍익대 감독이 친정팀인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에 코치로 돌아왔다.

삼성화재는 25일 그가 코치로 팀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날 막을 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까지 홍익대 사령탑을 맡은 신 코치는 이날부터 팀 훈련에 참여해 프로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신 코치는 앞으로 신치용 감독과 임도헌 수석코치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는다.

삼성화재는 "강한 근성과 승부욕,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감독과 선수 사이에서 가교 구실을 할 것"이라고 신 코치의 역할에 기대를 걸었다.

1996년 삼성화재에 입단한 신 코치는 공격수로서 키(188㎝)가 크지 않음에도 위력적인 스파이크를 선보이는 한편 안정된 서브 리시브까지 뽐내며 팀 조직력의 구심점 노릇을 해냈다.

'월드스타' 김세진과 좌우 쌍포로 맹활약한 신진식은 프로 원년인 2005년 V리그까지를 포함, 삼성화재가 겨울리그 9연패와 77연승 신화를 창조하는 데 앞장섰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국가대표 레프트로 활약하며 한국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신진식은 애초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었으나 주위의 권유에 따라 2006-2007시즌을 마치고 유니폼을 벗었다.

2010년 한국 남자 대표팀의 트레이너를 맡은 신진식은 2011년 홍익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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