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프로필

입력 2013.10.25 (15:37) 수정 2013.10.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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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연금 전문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연계안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특히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을 맡아 국민연금 장기 재정 추계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 방향을 지휘해온 만큼 진영 전 복지부 장관 사퇴로 논란에 휩싸인 기초연금 입법화를 마무리할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KDI 관계자는 "연금 분야에 몰두한 분으로, 조용한 성격이지만 고령화 관련 종합연구 등 대형 프로젝트를 무난히 이끄는 등 추진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국사회보장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연금·복지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단순히 학자로 머물지 않고 본인의 연구와 지식을 실제 사회·제도에 접목하는데도 적극 참여해왔다.

지난 1998년에는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사회복지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2004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출범시킨 당내 연금 전문가 태스크포스에 들어가 '박근혜표' 복지 및 연금 제도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참여했다.

올해에도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민간위원,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활동하는 등 행정 경험도 풍부한 편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9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연구위원·선임연구위원·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등을 거치면서 주로 공공경제학과 사회보험 등의 분야에서 연구에 매진해왔다.

구체적으로는 공적연금의 재정적 고찰 및 개선과제, 복지지출 수준의 평가와 전망, 공무원연금제도의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깊이있는 연구 결과를 다수 발표했다. 취미로는 탁구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장관 내정자는 서울고 27회로, 유진룡 문체부 장관·서승환 국토부 장관·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문과 동기로 알려져 특이한 학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정자는 임채민 전 복지부 장관의 서울고 1년 선배이기도 하다.

▲ 서울(57세) ▲ 서울고 ▲ 연세대 경제학과 ▲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박사 ▲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재정ㆍ복지정책연구부장 ▲ 한국사회보장학회장 ▲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민간위원(현) ▲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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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프로필
    • 입력 2013-10-25 15:37:43
    • 수정2013-10-25 18:41:40
    연합뉴스
현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연금 전문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연계안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특히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을 맡아 국민연금 장기 재정 추계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 방향을 지휘해온 만큼 진영 전 복지부 장관 사퇴로 논란에 휩싸인 기초연금 입법화를 마무리할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KDI 관계자는 "연금 분야에 몰두한 분으로, 조용한 성격이지만 고령화 관련 종합연구 등 대형 프로젝트를 무난히 이끄는 등 추진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국사회보장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연금·복지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단순히 학자로 머물지 않고 본인의 연구와 지식을 실제 사회·제도에 접목하는데도 적극 참여해왔다.

지난 1998년에는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사회복지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2004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출범시킨 당내 연금 전문가 태스크포스에 들어가 '박근혜표' 복지 및 연금 제도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참여했다.

올해에도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민간위원,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활동하는 등 행정 경험도 풍부한 편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9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연구위원·선임연구위원·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등을 거치면서 주로 공공경제학과 사회보험 등의 분야에서 연구에 매진해왔다.

구체적으로는 공적연금의 재정적 고찰 및 개선과제, 복지지출 수준의 평가와 전망, 공무원연금제도의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깊이있는 연구 결과를 다수 발표했다. 취미로는 탁구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장관 내정자는 서울고 27회로, 유진룡 문체부 장관·서승환 국토부 장관·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문과 동기로 알려져 특이한 학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정자는 임채민 전 복지부 장관의 서울고 1년 선배이기도 하다.

▲ 서울(57세) ▲ 서울고 ▲ 연세대 경제학과 ▲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박사 ▲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재정ㆍ복지정책연구부장 ▲ 한국사회보장학회장 ▲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민간위원(현) ▲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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