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02년부터 메르켈 獨총리 전화 감청”
입력 2013.10.27 (07:36)
수정 2013.10.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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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 감청을 지난 2002년부터 10년 이상 해왔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이 주간지는 베를린 주재 미국 대사관에 합법적으로 등록된 스파이 지국이 아닌 첨단장비를 동원해 독일 정부를 감청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슈피겔은 이어 2010년 비밀서류를 근거로 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파리와 마드리드, 로마 등 세계 80여 개 지역에서 비슷한 활동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미국 워싱턴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행진을 벌이며 정부의 도·감청 프로그램에 항의했습니다.
이 주간지는 베를린 주재 미국 대사관에 합법적으로 등록된 스파이 지국이 아닌 첨단장비를 동원해 독일 정부를 감청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슈피겔은 이어 2010년 비밀서류를 근거로 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파리와 마드리드, 로마 등 세계 80여 개 지역에서 비슷한 활동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미국 워싱턴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행진을 벌이며 정부의 도·감청 프로그램에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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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2002년부터 메르켈 獨총리 전화 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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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27 07:36:33
- 수정2013-10-27 09:20:56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 감청을 지난 2002년부터 10년 이상 해왔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이 주간지는 베를린 주재 미국 대사관에 합법적으로 등록된 스파이 지국이 아닌 첨단장비를 동원해 독일 정부를 감청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슈피겔은 이어 2010년 비밀서류를 근거로 미국 국가안보국 NSA가 파리와 마드리드, 로마 등 세계 80여 개 지역에서 비슷한 활동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미국 워싱턴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행진을 벌이며 정부의 도·감청 프로그램에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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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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