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홍성흔 제외…허경민·양의지 선발

입력 2013.10.28 (18:30) 수정 2013.10.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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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에서 부상당한 오재원과 홍성흔을 제외하고 내야 수비진을 새로 짰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이원석과 홍성흔을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산은 주전 3루수 이원석도 2차전에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뒤 3차전에 나오지 못했다.

여기에 2루수 오재원은 전날 열린 3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실려나갔고 홍성흔은 자신이 친 타구에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팀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다.

전날 김재호가 메웠던 3루에는 허경민이 들어갔다.

김재호는 9번 타자 2루수로 오재원의 빈자리를 채웠다.

지명 타자로 주로 뛴 홍성흔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반면 전날 민병헌에게 자리를 내주고 휴식을 취한 정수빈은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1번 이종욱과 함께 테이블세터진을 꾸렸다.

정수빈은 이날 삼성 선발인 배영수를 상대로 시즌 중 타율 0.667(6타수 4안타)을 기록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시리즈 내내 선발로 나선 최재훈 대신 양의지가 마스크를 썼다.

타순도 최재훈이 주로 8번을 맡은 반면 양의지는 6번으로 전진 배치됐다.

김진욱 감독은 "오재원과 이원석의 상태는 하루 이틀 더 봐야한다"며 "라인업은 점수를 뽑을 수 있는 타순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전날 3번이던 박석민과 5번이던 채태인의 타순을 맞바꿨다.

류중일 감독은 "박석민이 병살타 2개를 치기도 해서 바꾸는 게 나을 것 같았다"며 "김태완이 밸런스도 좋고 잘해서 2번 타순 그대로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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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재원·홍성흔 제외…허경민·양의지 선발
    • 입력 2013-10-28 18:30:57
    • 수정2013-10-28 19:52:21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에서 부상당한 오재원과 홍성흔을 제외하고 내야 수비진을 새로 짰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이원석과 홍성흔을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산은 주전 3루수 이원석도 2차전에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뒤 3차전에 나오지 못했다.

여기에 2루수 오재원은 전날 열린 3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실려나갔고 홍성흔은 자신이 친 타구에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팀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다.

전날 김재호가 메웠던 3루에는 허경민이 들어갔다.

김재호는 9번 타자 2루수로 오재원의 빈자리를 채웠다.

지명 타자로 주로 뛴 홍성흔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반면 전날 민병헌에게 자리를 내주고 휴식을 취한 정수빈은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1번 이종욱과 함께 테이블세터진을 꾸렸다.

정수빈은 이날 삼성 선발인 배영수를 상대로 시즌 중 타율 0.667(6타수 4안타)을 기록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시리즈 내내 선발로 나선 최재훈 대신 양의지가 마스크를 썼다.

타순도 최재훈이 주로 8번을 맡은 반면 양의지는 6번으로 전진 배치됐다.

김진욱 감독은 "오재원과 이원석의 상태는 하루 이틀 더 봐야한다"며 "라인업은 점수를 뽑을 수 있는 타순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전날 3번이던 박석민과 5번이던 채태인의 타순을 맞바꿨다.

류중일 감독은 "박석민이 병살타 2개를 치기도 해서 바꾸는 게 나을 것 같았다"며 "김태완이 밸런스도 좋고 잘해서 2번 타순 그대로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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