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LG 제물로 연패 탈출…공동 3위

입력 2013.10.29 (21:07) 수정 2013.10.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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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창원 LG를 꺾고 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29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G를 79-72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3연패에 허덕인 모비스는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다.

모비스는 5승3패를 기록, LG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4연승으로 신바람을 낸 LG는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2쿼터부터 내내 뒤지던 모비스는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을 34-43으로 뒤진 모비스는 3쿼터 문태영의 연속 득점과 전준범의 3점포를 앞세워 51-53까지 추격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에는 함지훈이 4점을 몰아넣고 로드 벤슨의 3점 플레이가 나온 데 힘입어 경기 종료 5분10초를 남기고 66-66으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공격에서 문태영의 골밑슛을 발판 삼아 68-66으로 역전하는 데 성공한 모비스는 벤슨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덩크슛과 자유투까지 꼬박꼬박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김시래와 크리스 메시의 호흡을 앞세워 경기 종료 1분 30여 초를 남기고 72-75로 쫓아갔다.

그러나 모비스에서는 벤슨이 투핸드 덩크슛을 꽂아넣어 LG의 기세를 눌렀다. 벤슨은 이후 가로채기에 이어 2점슛까지 성공해 LG 추격을 뿌리치는 데 앞장섰다.

벤슨은 29점을 올리고 13리바운드를 걷어내 역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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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비스, LG 제물로 연패 탈출…공동 3위
    • 입력 2013-10-29 21:07:56
    • 수정2013-10-29 21:14:42
    연합뉴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창원 LG를 꺾고 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29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G를 79-72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3연패에 허덕인 모비스는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다. 모비스는 5승3패를 기록, LG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4연승으로 신바람을 낸 LG는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2쿼터부터 내내 뒤지던 모비스는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을 34-43으로 뒤진 모비스는 3쿼터 문태영의 연속 득점과 전준범의 3점포를 앞세워 51-53까지 추격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에는 함지훈이 4점을 몰아넣고 로드 벤슨의 3점 플레이가 나온 데 힘입어 경기 종료 5분10초를 남기고 66-66으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공격에서 문태영의 골밑슛을 발판 삼아 68-66으로 역전하는 데 성공한 모비스는 벤슨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덩크슛과 자유투까지 꼬박꼬박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김시래와 크리스 메시의 호흡을 앞세워 경기 종료 1분 30여 초를 남기고 72-75로 쫓아갔다. 그러나 모비스에서는 벤슨이 투핸드 덩크슛을 꽂아넣어 LG의 기세를 눌렀다. 벤슨은 이후 가로채기에 이어 2점슛까지 성공해 LG 추격을 뿌리치는 데 앞장섰다. 벤슨은 29점을 올리고 13리바운드를 걷어내 역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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