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성·포항 재보궐 선거 투표 시작

<앵커 멘트>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경기 화성갑과 포항남, 울릉을 선거구 2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갑 선거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은준수 기자, 투표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2시간 정도 지났는데,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재보선 투표는 경기 화성갑과 포항남 울릉 선거구, 148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현재 투표율은 화성갑 선거구가 1.2%, 포항남 울릉 선거구가 1.6%를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곳의 선거구에는 각각 3명의 후보가 나섰습니다.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 민주당 오일용 후보,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포항 남 울릉 재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박명재, 민주당 허대만,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투표를 할 때는 기표소에 있는 용구로 기표란에 표시해야 하고, 두 명의 후보자에 기표하거나 기표 식별이 불가능할 경우 무효 처리되니까 이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기표소 입구의 천막을 제거한 '개방형 기표소'도 시범 운영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기표막 제작 비용을 절감하고, 투표지 촬영 등 불법 행위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표 시간은 오후 8시까지이며,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밤 10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화성시 자원봉사센터 투표소에서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